-메딕샤이 편-
처음 팀포했을 때 메딕부터 해보란 소리를 듣고
무턱대고 깡으로 메딕부터 시작했었죠.
힐도 안하고, 주사기총으로 쏘면 치료가 되는줄 알았던 시절. 그러고 등짝에 스캐터건 쫘작
그 뒤로 한동안 공포 때문에 우버차지는 기지안에서 채워가지고 나오며,
곁에 헤비 없으면 안나가는 플레이를 보였었습니다.
그리고 우버 채우고, 헤비랑 같이나가면 마키나가 쫘악.
그 후, 은신한 스파이를 우버쏘우로 한방에 죽이는 톱질 맛을 본 뒤에야
정신을 차ㄹ... 아니, 전투메딕으로 각성했습니다.
-애플엔지 편-
메딕 다음으로 플레이 했던게 엔지였죠.
처음엔 텔레포터 입구와 출구를 반대로 지어서 혼났는데,
그 다음엔 적팀 흐긴들한테 딴팀이란 이유로 혼났죠.
아직도 가끔씩 그럽니다. 아무래도 버릇이 된 것 같아요.
저처럼 텔레보터 반대로 지어놓고, 사나이는 센트리랑 디스펜서 따윈 필요없다라며,
최전방에서 간첩 머리통에 렌치만 휘두루고 있으면 욕먹고 장수하기 딱 좋습니다.
그런 막장 전투엔지는 저 하나로도 충분해요...
왜냐면 너무 재미잇어서 전 고칠 맘이 없거든요. 그래도 샷건 딜은 꽤 되는뎁...
-퇄라스나 편-
믿기지 않겠지만, 이게 실제로 제가 스나하면 벌어지는 일입니다.
아니, 퇄라처럼 전문적이란게 아니라. 쏴보지도 못하고 죽는다구요.
팀포 스나가 다른 게임 스나보단
실력을 덜 요구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놈의 스파이 자식들은 100% 감지기라도 가지고 있나요?
메딕 할 때도 그렇고, 스나 할 때도 그렇고
왜 하필이면 100% 모아서 쏘려고 할 때 와서 제 등짝을 보는걸까요.
내가 할땐 100% 그딴거 누가 모았는지 전혀 모르겠던데.
-핑키파이로 편-
제가 파이로를 플레이 할 때는, 세가지 이유가 있죠.
1. 스파이에게 털렸다.
2. 솔져에게 털렸다.
3.스카웃 한테 털렸다
왜 죄다 스씨야. 스올져.
그래서 진짜로 털리고 탈탈 털린 뒤에, 파이로를 하다보면
저 핑키 대사가 딱 가슴에 와닫습니다.
"아무도 날 사랑 모테!
난 한번마니라도 사랑바꼬 시픈데!"
하지만 그래봤자 실력은 결국 W + M1 파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