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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에게 김형오라는 개가 짓는 소리.
게시물ID : sisa_539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수나라
추천 : 10
조회수 : 61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7/29 12: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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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개소리를 하는, 전 국회의장 김형오의 중앙일보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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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던 ‘국민 유가족’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슬픔과 분노는 안으로 끌어안을 때 더 애틋하고 거룩해집니다.
자식들을 차가운 바닷물에 잃어버렸는데 거룩해지기 위해 일상으로 돌아가라구요?
그냥 사고로 죽은게 아니라, 왜 죽었는지 아직도 그 이유조차 모르는데, 그냥 가슴에 묻어두는 거룩한? 자가 되라구요?
예끼, 이 악마의 새끼들아! 니 자식이 이렇게 죽었어도 그런말이 나올까?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 갈 수 없는 심정을 알려나? 아이들이 없는 텅빈 집에서 어떻게 일상을 회복하란 말인가?
아이들이 앉아 공부하던 책상도 그대로인데... 부르면 금방이라도 대답하며 방에서 나올 것 같은 아이들이 없는데...
삶의 유일한 희망이던 아이들이 사라졌는데... 어떻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철면피 부모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이들을 버려두고, 아무일 없었던듯이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는 것은, 부모가 아니라 짐승만도 못한 자일 것입니다.
차가운 바다에 죽어간 아이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최소한 왜 죽었는지 알게 해달라는 것 뿐인데, 아이들을 죽인 네놈들의 주둥아리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라며 유가족들의 등에 비수를 꽂는 말을 뱉어내네요.
네 놈이 국회으원으로 있을 때, 네 놈이 국회의장으로 있을 때,
온갖 비리로 얼룩진 국회를 만들었기에 오늘 이 참사가 벌어졌는데...
참회는 커녕...니가 생각한 국민 유가족의 모습이 아니었다니?
왜 니가 가담한 범죄가 드러날까 두렵더냐? 이 세상엔 인간 아닌 악마들이 왜 이리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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