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오유에 짜파로니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연락을 드린 후, 리본을 받아 왔습니다.
한국에서 직접 가져오셨던데... ;ㅁ; 손으로 맹근 리본, 이건 참 귀하지요
돈 주고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닌, 의미가 담긴 소중한 물건이라 더욱 감사했습니다. 리본에 대한 보답(?)으로 함께 맥주 한 잔 하고는, 먼 이국에서 가끔 연락하며 지내자고 말씀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오유를 통해서 좋은 분을 알게 된 것 같아서 더욱 기쁩니다.
오늘 리본 받으러 간다고 할 때부터, 함께 일하는 한국인 동료분이 "어 나도 하나만..." 하셨는데 ㅎㅎ 내일 갖다 드리면 기뻐하시겠지요.
벌써, 퇴근 길에 친구에게 하나, 그리고 어머니께 하나 나누어 드렸습니다
제가 매고 다니는 가방에도 뿅!
차에도 걸어놓고 싶었는데 당췌 실내에 걸만한 곳이 없어서;;
리본 만드신 분, 이 시간에도 세월호의 진상 규명을 위해서, 정의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시위하는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