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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뭘 안다고 미술이냐고 미술은 아무나하냐고
게시물ID : humorbest_539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iffon
추천 : 72
조회수 : 3572회
댓글수 : 3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05 22:43: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05 12:40:48
동생한테 막말을해버렸어요... 이제 중학생인데 갑자기 미술을 한다고하니까 얘가 미쳤나.. 싶어서 
혹시나 얘가 공부하기싫어서 그림그리고 싶다고 하는건가 그런생각도들고 열이받아서 한소릴하니까
울면서 언니가뭘아냐면서 조그만 노트를 하나 제게 던지고 나가더군요

한장한장 보면서 손으로 선하나하나 따라 내려가면서 그냥 눈물이 나버렸습니다. 아.. 얘가 진짜 그림을 그리고있었구나.. 
요즘 자금 문제 때문에 집안이 좀 어두워서 말하는데 얼마나 고민했을지 생각하니까 그냥 한없이 미안해지더라고요..

그래도 그림보는데 뿌듯하고 ㅋㅋ 팔불출같지만ㅋㅋ 아직은 애기니까 이제부터 배워나가야하고 힘든건 시작도안했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자랑스럽습니다!!! 저희가문에 화가하나 나오게 생겼습니다. 돈많이 들면 뭐 제가 알바해서 대줘야죠 하나뿐인 여동생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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