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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지원나선 문재인....정의는 함께 흐르고...
게시물ID : sisa_540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lushing
추천 : 10/2
조회수 : 82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29 20:49:12
문재인 의원이 동작을 노회찬 후보 지원에 나섰다. 당은 다르지만 노회찬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었고, 살아온 길도 비슷해 서로의 가슴엔 같은 강이 흐르고 있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노회찬은 '삼성 떡값 발언'으로 지난 재보선에서 노원구를 잃었다. 그의 부인이 출마했지만 안철수에게 밀렸다. 부인에게 기회를 줘도 될 터인데 꼭 거기서 출마해야 했는지 안철수에게 묻고 싶다.
후보단일화 후 동작을 분위기가 좋아졌다. 물론 단일 후보가 되기 전에도 나경원 대 노회찬 양자 대결시 차이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전격적으로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자 흩어졌던 야권 지지층이 결집하기 시작했다.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는 시기라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이미 역전했다는 전갈이다. 이에 당황한 새누리 지도부가 대거 동작을로 달려간 것만 봐도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새정연 지도부는 아직 동작을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왜 문재인은 동작을로 갈까? 나는 그것을 정치공학적으로 해석하고 싶지 않다. 정의에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좋으면 그냥 좋은 것이다. 두 사람은 이심전심 통하는 것이 있다. 부드럽지만 강한 품성, 늘 약자 편에 서서 살았으니 심리적 이웃사촌이다. 더 큰 아픔을 겪은 문재인은 그것을 안다. '슬픔이 깊은 바다는 어린 강을 껴안으'니, 진실은 함께 흐르는 강이다.
저 얼굴에 어디 악의 한 점 묻어 있는가? 지도자는 우선 인상이 좋아야 한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요,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이기 때문이다. 때론 심약하다고 비판을 받지만 썩어문드러진 그의 가슴 속엔 미안함이 원죄처럼 남아 있다. 대선 주자였으므로 함부로 나서지 못하는 아픔이 있다는 것 안다. 하지만 부정선거가 명확해진 이상 망설일 필요 없다. 과감하게 나서 흩어진 야권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저 간악한 유신잔당의 가슴을 철렁하게 해야 한다.
노회찬 후보와 문재인 의원이 같이 거리를 걸으면 시민들은 비로소 두 사람의 정의에 공감하고 기꺼이 투표장으로 갈 것이다. 사람이 먼저다...이 얼마나 선견지명이 있는 말인가? 수구들이 그걸 알았더라면 세월호 참사는 없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비로소 땅을 치며 그 말의 의미를 되새길 것이다. 그렇다, 사람이 먼저다. 그보다 아름다운 슬로건은 이 세상에 없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우니'......
노회찬 후보의 압승을 기원한다. 그리고 당선되면 "우리 함께 가자!"고 건의하고 싶다. 우린 정의롭게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지 않은가? 그렇다, 정의롭게 사는 것도 사주팔자다. 부박한 시대, 곡학아세와 교언영색과 표리부동과 염량세태가 정의인 양 설치는 이 부덕한 나라에, 그대들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정의여, 그대는 약하지 않다!
 
 
좋은글 같어 퍼왔습니다 출처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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