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잘안하는데 고민있을때만 잠깐씩들러서 눈팅하는 처자에요:)

어차피 삭제할껀데 익명으로 글은왜올리는지 모르겠네요.

2시쯤에 글한번쓰고 4시쯤 한번또쓰고 댓글 두세개달린거보고

그 두세개의댓글로 위로받고 글삭제하는게 반복

 

누가볼까불안해서인지 아님 그 댓글 두세개이후에 악플달릴까봐 불안해서인지

모르겠는데 제가올린글은 다 삭제하고싶더라구요.

고민게시판에 올린다는거 자체가 남들한테 못하는이야기를 몰래 적고

익명으로 모르는타인에게 위로받는거니까..

 

예전에 베오베글을봤는데 유머사이트에서 만나서 서로 이메일이나편지만 십몇년째했다고하는데

영화 나의PS파트너에서처럼 익명의 누군가랑 서로고민상담할사람이있었으면좋겠네요.

이메일이든 카톡이든 모르는타인이니까 어떤고민도 말할수있을거같이요

 

이글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삭제안하는글로 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