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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럴꺼면 운전하지 말았으면 ..
게시물ID : car_5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이야호
추천 : 11
조회수 : 154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10/26 17:00:18
오늘 창덕궁앞 비원앞 거리 횡단보도에서 있었던 일인데 ..

저희집 강아지랑 슈퍼에 갔다가 파란불이 됬고,
강아지는 작아서 잘 안보이니까 안전하게 파란불되고 2~3초 기다렸다가 건너는데 

우리 강아지가 저보다 몇걸음 앞에서 걸어가고 전 천천히 걷는데
하얀색 승용차가 갑자기 횡단보도의 반 이상을 넘어와서 저희강아지를 제 눈앞에서 칠뻔했는데
강아지가 잘 피해서 달아나서 다행히 치이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놀라서 그 차앞에 지나갈때 운전자를 노려보고 그냥 건넜는데 뒤에서 창문내려가는소리가
들리더니 30대 중후반 여자가 저를 보고

"야!!못봤다!!됐냐??" 이러더라구요 
제가 22살이고 어린것도 맞아서 반말들을 입장이냐고 하면 맞는데
자기가 신호 못보고 멀쩡히 길가는 강아지 죽일뻔하고는 미안하다!도 아니고 됐냐? 가 무슨 망언입니까

너무 어이가 없어서 "못본게 자랑이냐??"이러면서 같이 소리질럿더니
"야 그깟 개새끼 칠뻔한게 대수라고 째려보길 째려보냐???"
이러는데 창문을 내린 조수석에 애기가 자고있더라구요 생후 3~4개월?되보이는 ..
그래서 이번엔 목소리 좀 작게 "신호못보고다닐꺼면 운전면허는 왜땃냐??"고 대들었더니
이번엔 자기가 더 크게 소리 뭐라고 지르다가 신호 바꼈는지 뒤에 차에서 클랙션울리니까
그냥 아 재수없어!! 이러고 가버렸습니다 

진짜 파란불되자마자 미친년처럼 뛰어나간것도 아니고 충분히 안전을 기해서 건너가던
남의집 개를 칠뻔해놓고 미안하다도 아니고 못봤다가 말이됩니까?
옆자리에 애기가 울어서 못봤을수도 있지라고 생각해봐도 뭐 같이 황천길 가고싶은거 아님
그럴수도 없을껀데 너무 당당하게 욕하는 모습에 너무 어이가 없었고 차 번호는 3825밖에 못봤긴한데
하얀색 승용차 타고 다니는 아줌마 그러다가 사고 한번 크게 나서 또 한번 외치세요 
못봤다!!!! 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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