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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서울신문]강남서 초대형 낙서… 범인 알고보니 세계거장
게시물ID : freeboard_540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teroid
추천 : 2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27 00:06:51
강남서 초대형 낙서… 범인 알고보니 세계거장



밤을 지키는 대형 올빼미가 경찰서에 떴다.

서울 강남경찰서 본관 옆면에는 지난 25일 한나절 만에 완성된 커다란 올빼미 벽화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지상 3층 높이의 올빼미 그림은 눈 부분이 채워지지 않은 모습인데 “밤이 되면 눈 부분의 창문에 환하게 불빛이 들어와 ‘화룡점정’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림을 그린 주인공은 세계적인 광고 전문가 이제석(29) 광고연구소 대표.

이 대표는 경찰청 홍보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재치 만점의 홍보물을 내놓고 있는데 올빼미 벽화는 비용이 적게 드는 ‘고무 스카시’ 재질에 먼저 그린 뒤 벽면에 붙이는 방법으로 작업했다.

다른 동물도 아닌 올빼미가 그림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밤에 자지않고 활동하는 야행성 습성 때문.

경찰 관계자는 “밤에도 자지 않는 올빼미가 두 눈을 밝히며 지키는 동안 두다리 뻗고 편히 주무시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찰서를 찾은 시민들은 “기발하다”, “이색적이다”, “낮에는 올빼미가 쉬는 것이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9278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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