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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5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4분★
추천 : 0
조회수 : 1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05 02:20:32
하늘이 참 멀어요, 부럽게도
내게는 무리일 거에요
날개가 자라다 멈췄거든요.
모두들 내가 새가 될 거라 생각했어요.
작은 날개만 보고
내 노력을 보지는 못했죠.
없는 걸 볼 수는 없잖아요.
난 지금 새가 아니에요
다리로는 날지 못해서
내 위의 꽉찬 하늘은
정말로 아름다워요
그래요 어떻게 되더라도
하늘로 가고싶었네요.
내 목표는 날개를 퍼덕이면서
애들처럼 웃으면서 날 불렀으니
그날 난 선택을 했어요.
난 새가 되는 걸 포기하기로 했죠.
날개를 키우긴 너무 늦었기에
그런데
그럴수록 하늘은 더
별빛보다 까마득히 멀어보였고
갓 자란 날개를 피는 친구들에게
부러움 섞인 칭찬을 하고있죠.
난 하늘을 날고 있지 않아요
그런데
왜 저는 아직까지도
땅에도 발을 내리지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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