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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대한 사생활 침해?
게시물ID : sisa_540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7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30 12:55:36

좋은 글, 특히 논설문, 기사는 이 3가지를 가지고 있는거랬다.
철학(혹은 세계관), 지식, 그리고 재미.

개인적으로는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지만 사실 이 세가지 요소에 서열이란 없지.
일테면 글이 재미 없다고 쳐 봐.  그거 누가 읽겠어?
읽어줘야 글이다, 그치?
봐줘야 영화고.  들어줘야 음악이고.  응?

다만 지나치면 안 되지.
지나치면 뭔들 좋겠냐?  과유불급.
그러나 지나치지 말라는 말보다 지켜내기 힘든건 없다.

암튼 언론도 먹고 살려다 보니까 이 재미라는데 치중할 수가 있다.
황색저널... 선동적 언론...이란 건데...
예를 들자면... 뭐 멀리 갈 것도 없이 최근 그 <미모의 호위무사> 정도가 되겠지.

난 사실 그런 거 심각하게 비판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사실... 그때 보니까... 내가 봐도 사람들이 참 관심을 가질 만 하더라고.
외모가 빠지지도 않고 더구나 호위무사 이렇게 이름 붙여놓으니까

아... 매력 있더라고.  

원래 CF에 넣어놓으면 언제라도 성공할 수 있는 3대 객체가... 여자, 어린이, 동물.
여자, 어린이, 동물은 어느 때 투입해도 그 자체 존재만으로도 사람들 관심을 끈다.
즉, 사람들 일단 그 여자에 확 쏠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고.
게다가 <그런데 눈 돌릴 때냐?> 비판도 곧 나오니까 
또 후속보도도 이어지지 않을테니까 
사람들이 곰방 확~ 쏠리다가도... 또 곧 돌아와.

그러니까 가끔은 좀 느긋하니 사람들 기다려주기도 할 줄 알고 그래야 돼.

암튼... 재미... 심하면 선정성...도 글의 한 요소긴 하거덩.

나는 이 기사를 보면서 뭔가 선정적인 야릇한 상상이 되더라고.


세월호 청문회 "朴 사생활 폭로?"vs"평일낮에 사생활?"


뭔 내용이냐 하면...
새누리당이 세월호 청문회 증인을 반대해서 청문회가 열리질 않는대.
그래서 여야에서 두사람 불러다가 말을 들어본거야.

여당에서는 얘...  조원진.   왕재수 있쟈나, 왜?

조원진막말가만히있어라1.png


야당에서는 이 분... 김현미 의원.  이 분이 보면 볼 수록 상당히 괜찮아.  똑똑하고.

김현미.png


새누리당에서 반대하는 증인은 김기춘, 정호성, 유정복이야.

세월호 구조에 관한한 실제적인 책임 라인은 <해경-안행부-대통령>.. 이렇거덩.

유정복은 전 안행부 장관. 
김기춘하고 정호성은 대통령에 딱 붙어다니는 껌딱지.

조원진은...

유정복은 정치보복이라 반대.
김기춘하고 정호성은 대통령 사생활 침해라 반대.


특히 정치보복이란거는... 
유정복이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송영길 이기고 인천시장 되었거덩.
요는 <사람들의 선택을 받았으니 면죄부 아니냐> 이런 말을 하고 싶은거야.
그러니까 인천사람들 얼마나 잘못 찍은거야.

그러니까 김현미가 바로 때려버린다.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면 어떤 잘못을 해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아야 하냐?
그리고 대통령이 사고발생 8시간만에 나와서 한다는 말이
<애들 구명조끼 입었다는데 왜 못 건지냐?>니 이게 말이 되냐?
그때 대통령 뭐 했냐 물으니까 김기춘은 <나도 모른다>고 그래버리고.
대통령 업무시간중에 대통령 뭐 했냐 물으니까 사생활 침해라니 말이 되냐?



내가 웬지 야릇한 상상에 빠진게 이 부분이야.

실은 조선일보에서 이런 기사가 난 적이 있거덩.

대통령을 둘러싼 風聞

위 링크로는 뭐 글을 볼 수 없을거야.  돈을 내야 하나 그럴거야.
이 링크로 봐라.

대통령을 둘러싼 風聞

그러니까 김기춘이가 <대통령 어디서 뭐했는지 나도 모른다> 했을 때
풍문이 나돌았대.

어떤 풍문?

대통령이 세월호 터진날 회의는 안 하고 어디 모처에서 정윤회를 만났다는 풍문.

정윤회는 누구냐 하면... 박근혜의 몸과 마음을 통제했다는 고 최태민 목사님의 사위.
얼마 전에 이혼했단다.

근데...

나는 저런 풍문을 들어본 적도 없거니와...

아니, 보통 사람들은 정윤회가 누군지 알게 모야?
저런 풍문을 이야기 할려면 최소한 정윤회가 누구고 머 이런거 아는 사람이겠지.
즉 풍문이란건 바로 측근에서 나온다고.

즉, 풍문은... 가능성도 있으니까 풍문인것이다... 응? 
암튼 이런 기사를... 더구나 1등 신문... 조선일보에서 보도를 한거고...

또 조원진도 굳이 사생활 침해라고 하니까...

아니, 업무 시간중에 붙어있어야 될 사람이 어디 갔는지 종적이 묘연해.
그래서 너 무슨 업무봤니 묻는걸 사생활 침해라고 하진 않쟎아?
그럼 뭐 진도VTS CCTV 까본 검찰은 사생활 침해한 것이게?

이게 상상이 될 수 밖에 없쟈나?

게다가 대통령은 또 처녀 아니냐?  아무거또 모르는 처녀.  그치?


조원진은 뭔가를 아는거 같애.
사생활 침해...  단어 선택에서 상당히 묘~~~한거시

업무시간중엔 업무 보는게 당연한건데...
그게...
까서는 안되는 사생활 침해라...
흠...

내 개인적 생각으론 조원진도 증인으로 채택해야 되지 않나 싶다.
조원진은 뭔가를 아는 것 같애.
상식적인 사람은 저런 단어를 선택하지 않을거거덩.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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