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네요. 제대를 하며 집에가는 길에 친구녀석한테 문자가 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돌아가셨다고. 무슨일인가 해서 집에 뛰다시피 도착해 인터넷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먹먹 하더군요. 그리고 4년 후. 시끄러워진 나라 안의 소식을 접하며 그때 느꼈던 먹먹함과 이유없는 서러움에 또 한번 울적해지네요. 그 분을 보내고 다짐했던 어렷을 적 다짐들이 지금에선 기억조차 하지 못할정도로 무뎌져 버린 제 모습에 스스로에게 배신감을 느끼니까요... 사랑하는 오유 동생 형님들 누님들. 무슨일을 하시든 지금 여러분들이 누릴 수 있게된 모든 기회와 자유들을 위해 희생하신 그 분들과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보고싶습니다. 정의를 말할때 용기가 필요하다고 중국의 누군가가 말했듯 몸소 정의를 실천하신 그 분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부디 편안히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