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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학원이란곳이.. -_-; 참..
게시물ID : humorstory_54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hirakage
추천 : 12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02/28 12:37:07
우리 학원은 다른 학원가 약간 다른면이 있다. 선생님들이 전부 학생과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말장난을 해도 다 받아주시고 그런 선생님들이 있는 학원이다. 어제는 토요일이었으므로 난 학생으로써 (-_-;) 학원에 갔다. 1교시는 국어였다 국어선생님께서 "관용어가 뭐니?" 잠시 생각했던 나는 친구와 동시에 대답했다 물고기요!!! 애들은 다 웃었지만 -_-; 그래도 분위기가 뭔가 이상했었다 2교시는 과학이였다 속도와 거리의 그래프를 그려놓고 과학 선생님이 "야 너네 어쩌면 이렇게 모를수가 있냐? 이 그래프좀 뚫어지가 봐봐! 어떤 사실을 알수 있니?" 난 곰곰히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그래프는 뚫을수 없다는 사실이요! 역시 애들은 웃었지만.. 분위기는 뭔가 좆치 안았다 -_-; 과학 선생님은 화학을 하다가 값자기 어이가 없던지 -_-; 생물을 하자고 했다 갑자기... -_-; 생물책도 안들고 왔는데.. 그러다.. 고등 생물과 하등 생물이 나오게 되었는데.. 과학선생님이 "짚신벌레와 같이 세포가 하나라 단순한 하등 생물을 뭐라고 하지?" (답 : 단세포 생물) 그러나 나는.. 주저없이 무뇌충이요!! 를 외치고 말았다 -_-; 마지막으로 영어 시간이었다. 단어 해석 중 bill 이라는 단어가 있었다. 해석 : 값, 청구서 나는 장난으로 그 옆에 "gates" 라는 단어를 썼다. 그리곤 혼자 키득키득 웃고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bill은 값이고.. gates 는 문이니까.. bill gates는 문값인가 -_-?; 그렇게 딴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영어 선생님이 질문을 했다 가로 안에 () 들어갈 말을 찾으라는 것이었다. 문제는 뭔가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튼 답은 eating 이었다. 나는 친구와 대략 0.5초 정도 마주본 뒤 동시에 이렇게 외쳤다 잇힝~ 우리 학원은... 이런.. 곳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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