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멘탈이 붕괴되고 또 붕괴되어 아예 사라져서 음슴체..
때는 바야흐로 2013년 3월 중순..
전에 일하던 여동생과 얼굴도 볼겸 친구들도 소개시켜줄겸 해서
소개팅자리를 주선했음..
그런데 그 여동생도 아는 언니 한명을 데려오겠다고 하는거 아니겠음 ?
그래서 나는 음 그렇구나 하고 .. 그냥 좋은친구 한명 알게되면 좋다는 마음으로
약속자리에 갔음..
먼저 게임을 하고 그 언니라는 친구와 게임을 하다보니 아주 러블리한 기류가 흘렀고
그렇게 썸을 타게됨..
나는 그래도 인맥이 좀 넓은 편이라 왠만한 동네에는 친구가 다 있어서
친구를 통해 이야기를 듣게됨.. 니 여자친구 니랑 썸탈때 다른애랑도 같이 썸을탔다..
그리고 현재 니랑 사귀고 있을때도 그 애한테 술먹고 전화와서 보고싶다고 울고 불고 난리 치더라..
하 ..
1차멘붕
여자친구와 얘기를 해보았고 그래도 지금은 니가 좋다는 말에 나는 이해를 해주기로함!!!!
그러던 어느날 여자친구가 직장동료들이랑 술자리를 가지게 됬다고함..
뭐 아주 자주 있는일이고 여자친구가 술을 좋아하기때문에 알겠다고 했음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거임!! 그래서 나는 새벽내내 기다리다가
드디어 전화가 오길레 내 검지에 힘을주고 엄청난 스피드로 내 휴대폰 액정을 쓸어 올림.
나 "여보세요?"
여친 "어 나야.."
나 "왜 이렇게 연락이 안되냐.."
여친 "술이 좀 취했는데 ..
..
.."
나 "그런데?"
여친 "xx오빠랑 모텔갔어.. 미안해 .. 아무일도 없었어.."
2차 멘붕
아무일도 없었다니 그말을 믿을수가 있겠음 ?
그래그래 .. 나는 호구 병1신이니깐 .. 그 남자새1끼가 분명 잘못한거야 ..
내 여자친구는 아무 잘못없어 .. 내 여자친구 많이 놀랐을꺼야 .. 달래주자..
이렇게 넘어가게 됨...
그렇게 두번의 상처를 입고 또 사귀고 있던중..
여자친구와 DVD 방에서 영화를 보다가 여자친구가 잠이 듬..
문득 여자친구의 카톡이 보고싶어짐 (이럼 안되는데)
여자친구의 카톡을 살펴보니 왠 이상한 남자랑 연락을 주고 받은게 보이는거 아님 ?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니 .. 그 처음 알고있던 여동생이 돈 많은 오빠라며
지금 언니 남친은 별로 애정표현도 안해주고 언니가 힘들어 하는거 같으니 이 남자를 만나봐~!
악마의 유혹을 하기시작했음
여자친구는 그걸 또 좋다고 ..받았고..
3차멘붕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았고 울고싶었음
왜그랬냐고 물어보니 그냥 어떤 사람일지 소개만 받아보고싶었다
나는 여전히 너를 좋아한다 사랑한다 ..
하....
곧 외국 나갔다 와야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