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든 결정이였어요.. 연봉3천5백이란 타이틀만보고 24살의 젊은나이에 합격의 기쁨과 함께 먼 타지로 올라왔는데 그래도 사회생활 어느정도 했다고 잘 적응할꺼라고 생각했는데 맞고참이 너무 거지같아서 생각의 생각을 거듭한끝에 사직의사 밝히고 휴가쓰고 짐챙기러 왔습니다. 계속 잡고 대표님도 잡을거라고 했는데 도저히 다닐 자신이 안나네요.. 자존심도 너무 상처입었고.. 분명히 제 생각이 어릴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이해해주시는분들과 대리급 고참들이 잡아주니까..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좋게 봤다고 이러지말자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고.. 근데 전 너무 힘들었거든요 잠자려고 누우면 눈 뜨기가 싫을정도로 사회생활을 다 그럴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아니면 제가 좀 심했던거였던가.. 힘들었습니다 .. 대놓고 병신 돌대가리 쇠대가리 들을때마다 열받고 야이병신같은새끼야 할때마다 표정관리 안되고 더이상 못참겠고... 나이도 얼마 차이 안나는데 받아버릴까도 수없이 생각해봤지만 그건 이성적인 행동이 아니다 싶어 그냥 사직의사 밝히고 왔네요 이미 새로운 직장은 구해놨고... 놔줄지 안놔줄지 걱정이네요 만약에 다시 다닌다해도 이미 이렇게까지 되어버렸는데 그새끼 얼굴보기도 짜증나고 아 복잡합니다..........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