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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에서
게시물ID : phil_5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tar
추천 : 0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4/19 00:26:48

해리스의 불임시술을 장려하기 위한 현금 보상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 중에서 공정성에 관한 것이 있습니다.

 

해리스가 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권력을 가지고 불임시술을 하는 마약여성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당한 권력에 노출되서 이 것은 비도덕적이다.

 

라는게 주된 논지입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회사에서 사장이 월급을 지불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회사원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동력을 주는 것이라면 이 것도 비도덕적인 것인가요?

 

불임시술이랑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랑 도덕적 무게감이 다르지 않느냐는 비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것은 엄연히 대상의 문제이지 공정성의 문제는 아닌 듯 하네요.

 

따라서 저로썬 샌델이 이러한 입장을 들고 온 것을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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