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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엄마한테 쌍욕들었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54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ㅜㅜΩ
추천 : 259
조회수 : 53849회
댓글수 : 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8/04 07:47: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8/03 19:12:21
우선 저는 25살의 사회 초년생이랍니다ㅠㅠ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1년 늦게 졸업했어요..
저에게는 사귄지 1년이 조금 안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직 학생이구요..
제가 취직하면서부터 남친이 학생인 만큼 데이트 비용은 거의 제가 해결했어요
근데 제가 원래 좋아하면 다 퍼다주고 돈있으면 사주고..이런 타입이라...전부터 옷도 자주 사주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자존심 상해하다가도 주로 기념일 같은날에 해주니 별말 안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좋아서 해주는지라 그건 아! 무! 상관이 없구요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남자친구네 어머님이세요ㅠㅠ...
남자친구한테 오늘은 00이가 뭐해줬냐, 혹시 니가 돈냈냐 하시면서 체크카드 긁은 내역까지 매달 확인하시구요 영화비나 식당에서 쓴 내역 있으면 왜 니가내냐고 따지시나봐요...
물론 남친이 아직 학생이고 제가 돈 벌고 있으니까 당연히 제가 더 많이 부담하고 해줄수 있지만
제가 안해주는 것도 아니고 해주고 있는데...
 
근데 아무리 직장 다녀도 월급에서 얼마는 저금하고 얼마는 엄마드리고 제 용돈도 해야되고 하니까 좀 부담이 되서 통장하나 만들어서 다달이 돈 얼마씩 넣어서 우리 데이트 비용으로 쓰자고 했거든요.... 내가 돈버니까 2:1로 넣자 했어요 남자친구도 용돈받지만 알았다고 했구요
근데 어머님꼐서....하...
남자친구 통장으로 바로 용돈을 넣어주시는데 남자친구가 돈을 빼고서 데이트비용통장에 넣은게 아니고 계좌이체를 했는데 그걸 확인하시고 누구한테 돈을 이만큼 줬냐 뭘샀냐 그래서 남친이 솔직히 말했더니...
 
저한테 전화해서 온갖 쌍욕을.....어찌나...하시던지...ㅠㅠ정말 눈물났어요
저더러 "니년이 먼저 취직해서 돈을 벌면 00이가(남자친구) 취직할 때까지, 졸업할 때까지만이라도 만날때 돈을 부담해야하는것 아니냐, 어디 학생을 벗겨먹으려고 그러냐"면서 입에담기 힘든 욕을 하시더라구요ㅠㅠ...
 
그렇다고 제가 학생때 남친이 돈 다내주고 사주고 그러진 않았거든요....더치페이 원칙이었는데
이런걸로 남친이랑 싸우기도 싫고... 남친도 오케이 한건데 어머님께서 왜그러신지 모르겠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었는데 이번엔 좀 참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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