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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나는 꼼수다"가 다시 한 번 필요합니다.
게시물ID : sisa_540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진한놈넘
추천 : 6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30 22:30:53
그들이 있던 2011년과 2012년, 우리는 그들의 도움 덕에 "박원순"이라는 거물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들이 있던 2012년, "쫄지마!"라는 구호 아래 초 강력 후보 "박근혜"라는 사람 앞에 전혀 정치적으로 꿇리지 않는"문재인"이라는 대항마를 만들어냈습니다.

 "안철수"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선 구도를 그야말로"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상황까지 만들었던 그들이었습니다.  국가의 꼼수를 말그대로 "쫄지 않고" 오히려 비웃으며 그들의 "꼼수"를 샅샅이 털어줬습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이크가 꺼진 2013년과2014년, 우리는 점점 암흑기로 빠져들어갔습니다. 
2013년 이후,"새누리당"이라는 괴물은 간악한 짓을 일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민주당"그리고 희망이라 불리던  "안철수"의 "새정치"는 엄청난 뻘짓을 일삼으며, 새누리당의 언론플레이와 공격에 마치 장난감처럼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렸습니다.

철도민영화가 일어나는데도 정권은 (자기편이 아니라 생각하는)국민들과 단 한 마디의 소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의료영리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월호사건이라는 엄청난 참극이 일어났음에도, 300명의 목숨이 물 속에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채 죽어갔음에도,그들은 언론플레이를 하며 정치에 관심이 없지만 투표만큼은 하던 시민들을 그야말로"바보"로 만들었습니다. 30을 잘못한 이상한 사람을 100을 잘못했다며 잡아들이겠다고 하는데도 야당 새정연은 아무 행동도 하지 못했습니다.

 절호의 기회라고 하던 7.30재보선,야당은 너무나 무력한,그리고 유권자들을 비웃는듯한 바보 공천으로 많은 패배를 만들었고, 또 "노회찬" 이라고 하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인물의 기회를 잃게 했고,또 다시 우리의 희망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들이 있던 2011년,2012년. 우리들은 이렇지 않았습니다. 풍자와 해학으로,하지만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우리는 새끼손을 들고,다함께 그들에겐 중지를 모아 비판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던 나꼼수. 

우리에게는 정치가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치가를 돋보이게 해줄 언론과 스타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투표를 열심히 하지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정봉주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우리는 이 네 명이 다시 필요합니다...

 이번 단 한 번만 ,단 2년만 우리 곁에 돌아와 주세요. 이번엔 우리도 온 힘을 다해 당신들을 지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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