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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뭔 이꼴이야....
게시물ID : bestofbest_54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odiaccx
추천 : 222
조회수 : 21647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8/04 13:06: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8/03 22:32:06
인천공항 주식을 국민주공모라는 이름까지 들먹이면서 꼭 팔아야되는거야?.. 예전에 포스코 민영화될때도 대략 이방식대로 흘러갔던것같은데, 결국은 지금 많은 이득을 외국투자자들이 가져가고 있는거 안보이나.. 말로만 국민주공모지 대부분의 일반서민들이 그거 몇주사서 이득이나 볼까? 아직도 알찬기업 주식푼다면 자기가 부자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부가 이러고 있는건가? 보니까 민영화될꺼예상하고 예산집행까지 쭉 했던데, 대체 이 정부는 뭐하는 놈들인지 모르겠다. 예전에 인공민영화 초기에 ANA에 지분을 넘긴다느니, 지금도 대통령조카가 관계되어있는 맥쿼리이름이 오르내리고..
 
깨끗하게 믿을만한 짓을 벌여야 이런말들이 안나오는데, 뭘 하기만하면 뒤구린냄새가 나니 별말이 다 나오는거아냐... 왜, 4대강 파다가 돈모자라고 이번 홍수에 싹 쓸려내려가서 더 필요하니까 돈가져가려고하는거냐.. 아니면 임기말에 권력이용해서 한따까리 쓱 하고 유종의미를 거두려고 하는거냐.. 시드니공항 맥쿼리에 넘어간다음에 공항사용료 미친듯이 오른거 모르냐? 히드로랑 스키폴공항 민영화되고 이용객들이 지금의 창이공항이나 인천공항보다 좋다고 평가하더냐? 무슨 공기업민영화가 선진국의 필수조건인마냥 호도하고 있어.... 공기업민영화가아니고 정부를 민영화해야할듯.

잉여잉여한 학생나부랭이가 썰풀 입장은 아니지만, 나라가 웃기잖아? 술자리에서 정치얘기하면 술맛떨어진다고 하고, 정의를 수호하는 직업을 가지고싶다면 비웃고. 이게 정상이냐? 정치에 대해 말하는게 왜 술맛이 떨어지는거냐. 한낱 연예인이 누구랑 이혼을 하니 군대를 갔니 아니면 순위프로그램에서 누가떨어졌는데 말도안되느니 방송조작이니 이런게 자기들 인생에 더 도움이 되는거라고 생각하고있나? 국민들이 정치를 멀리하고 관심이없어질수록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는 생각을하지 않나보다. 그러니까 '뽑을사람이 없어서' 뽑았다는 변명이 통하는거지.

더웃긴건말이지, 도대체 이나라 국민들은 자기가 죄다 중산층이고 대한민국에서 가장혜택을 많이받는 10%안에 든다고 착각하는것같다는거야. 중산층좋아하시네. 우리나라에 순재산 10억이상있는 사람들이 언제부터 내주위에 그렇게 많았냐. 에라이.. 우리모두 위아더 서민이다 정신차려라. 예전 70년대 잘살아보자도아니고 아메바같이 그저 경제만살린다면 만사 오케이야 어떻게된나라가. 그래서 지금 다들 잘살고 있나봐?

보수고 진보고 우익이고 좌익이고 빨갱이고 수꼴이고 다 떠나서 최소한 국민만을위해서, 국가만을위해서 정책을 연구하고 법을 제정하고 해야하는데 다들 자기 뱃속만 채우려고 난리들이야. 그와중에 자기들입맛에안맞으면 죄다 빨갱이, 수꼴, 되도않는 지역드립. 인터넷에서 멋모르고 개드립치는 애들은 자기들이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알고나 말하는 건가? 우리나라에 언제부터 보수가 있었어? 대한민국에 보수는 김구선생님 암살당하셨을때 이미 끝난거야. 우리나라에 언제부터 진보가 있었어? 그런건 애시당초 존재하지도않았어. 

한국전쟁이 현재도 휴전된상태, 분단된 나라, 징병제국가에서 군대도 안다녀온 사람을 정부수반이자 군최고통수권자로 뽑아놓은 사람들이 누구냐. 연예인 군대안갔다온건 깨알같이 디스하면서 정치인들 군대안간건 왜 안물고 늘어지냐. 대체 연예인하고 정치인하고 도덕적 잣대가 왜 바뀐거냐. 신문, 방송에서 중요한것처럼 게이트키핑해서, 의제설정해서 그렇게 보도하니까 그대로 믿는거냐? 아니면 나랑 상관없으니까? 나만 잘살면 되니까? 어디서부터 잘못된거냐.

과거 친일의 화신에 만주에서 독립투사들 잡아죽이던 사람 딸내미가 차기 대통령 1위던데, 존내웃기는 나라지 이게. 더 웃기는건말이지, 이사람은 자기아버지가 엄청 자랑스럽다는거야. 아, 그래 자랑스럽겠지. '경제'발전시키고 우리나라 잘살게해준 제일 큰 공로자니까. 근데 문제는 말이야, 우리나라가 이만큼 먹고살게된게 그사람이 잘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이 잘해서 이만큼 먹고사는거다. 그리고 자기 권력욕때문에 국가헌법을 유린하고 반대파들 잡아죽였던 사람이라는것도 알고있냐? 근데도 딸내미는 거기에대해서 한마디 언급도안한채 날로 대통령되려고 하고있잖아? 정치인은 맨날 닥치고있으면서 조용히 살면 안되는거야. 자기주관과 철학을 국민들에게 뚜렷하게 보여주고 거기에따라서 심판받아야 되는거라고.

페루에 일본계대통령 알베르토후지모리라고 있었어. 그사람이 집권했을때 사람을 많이죽였대. 근데 지난번 페루 대선때 그사람 딸내미가 대권주자로 나왔는데 그당시 아버지가 했던 행위에대해 자기가 미안하다고 사과한거야. 그럼에도 다른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지만 막판에 접전이였지. 이런게 정치적 쇼라고? 이런 쇼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네.

써놓고보니까 흔히말하는 왼쪽사람으로 분류될것같은데, 난 민족주의자임 ^^ 우리만 잘먹고 잘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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