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없음으로 음슴체.
택배님이 오시길래 달려가 맞이해서 자리 옆에 두었음.
택배 내용은 미* 화장품의 진동 마스카라 등등 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샤 화장품은 뷰티넷이라고 상자가 옴.
남자들 미*는 알 가능성 있어도 뷰티넷은 모를 가능성 백퍼!)
옆 자리 남 동료가 또 질렀냐며 가서 택배 상자를 툭툭 치며 궁금해 하더니
갑자기 읭? 스런 표정을 지음.
송장에
진동 바이브레이팅....이라고 적혀서 그런 거 같음....
뒤에 마스카라라고 잘 적혀는 있는데 그 밑에 엑티베이팅 엠플....ㄷㄷㄷㄷ
(뭔 화장품 이름들이 이 따위야....ㄷㄷㄷ)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하냐면, 얼마전에 진동 파운데이션을 샀음.
근데 그 때도 뭐 샀냐며 한참 봤음.
그 때는 진짜....지금은 그나마 마스카라, 가 써있긴 한데
그 제품엔 파운데이션, 이런 거 안 써있고
진동 바이브레이션 어쩌고 이랬음.
그거 보고 한참 갸우뚱 대는 걸 본 적이 있어서 그 때 변명을 했어야 하나?
하면 이상한가? 막 고민 했던 적이 있음.
근데 또 하필 진동임.....................
걍 마스카라 꺼내서 드르륵 소리 내면서 보란듯이 ㅊ발ㅊ발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