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3일 학생의 날을 맞아 홍성여고 전교생들이'천개의 바람이되어'합창을 하며 '세월호 참사 추모 리본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 제공
충남 홍성의 한 고등학교의 플래시몹이 뒤늦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을 준 당사자들은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유병대)다.
홍성여고는 지난해 11월 3일 학생의날에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학생과 일반인을 추모하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9명의 미수습자분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1, 2학년 전교생 400여 명이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합창하며 '세월호 리본 플래시몹'을 했다. 플래시몹이 두 달이 지난 후 지난 1월에 SNS를 통해서 알려지면서 뒤늦게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