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촉이 남다르심 어른들은 그런게있잖슴 '얼굴만봐도 대충 느낌이 온다' 아마 자영업에 종사하셔서인지 관상을 엄청...잘보심 (걍 신기해서 적어봄;) 게다가 꿈도 잘맞추심 꿈에 호랑이가 나오면 다음날 꼭 호랑이를 티비에서 본다던지 호랑이 사진을 본다던지 꼭 현실에서 다시보심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버지께서 한달에 한번씩? 오시는데 그때 오셔서 캐리어에 짐이며 용돈이며... 챙겨가심
엄마는 그냥 지갑에 그 삼색줄을 다시 넣으심 5년전쯤에 지갑정리하실때 그 삼색줄을 본게 마지막이라하심
참고로 아버지의 친어머니께선 아버지 중2때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결혼하신후 새할머님이 오심 전 그 할머니가 울할머닌줄알고 엄청따르고 좋아함 올때마다 반찬을...정말.. 워.. 대박 맛있게 잘만들어주심 자식없이 피하나안섞인 자식들과 손주를 챙겨주심 돌아가시기전에 폐암으로 고생하셨는데 엄만만 할머니가 정말 고맙고 미안해서인지 더 잘하심 둘째아들인 울집에 모셔서 할머니 병수발하심 그러고 두달뒤 가망없..으신단 진단후에 편히계시고 싶단말씀듣고 시골로 내려가심 그리고 2주만에 아픔과 고통없는곳으로 떠나심 (할머니의 제사와 관련된썰은 다음에 풀게씀)
그리곤 회사로 가심 삼일뒤 엄마가 꿈을 꾸심 꿈에 한남자가 길바닥에 쓰러져있었다고함 엄마가 자세히보니 아버진데.... 목이 ㄱ 이렇게 꺾여서 의식을 잃으신것같았음 그리곤 어떤 여자가와서 "우리 아들~~~~...."하면서 서럽게 우심 아버지를 가슴팍에 폭 안고 엄청 서럽게 우셨다고함
엄만잠에서 깨자마자 아버지한테 콜하심 엄마꿈이 은근잘맞아서 아버지도 알겠다고하심 그리고 그 담날 아버진 시골에 지인분의 부친상으로 급히내려가심 엄마의 꿈이 신경쓰여서 타지살던 친구들과 간만에 모였던지라 술이 오고갔지만 적당히 마셨다고하심 그리곤 다음날 7시까지 출근을 위해 걍 밤에 술깨고 갈까? 생각하시다 아침일찍 출발하기로 하심 4시반쯤 일어나셔서 출발한다고 일부러 엄마깨워서 전화도하셨다고하심 엄마도 새벽에 뭔 전화래 하고 받으심.. 출발한단 말에 안전운전하이소~하심
이러고 사단이난거임
아버지께서 사천IC를 지나면서.... 갓길에 큰트럭을 못보시고 그대로 박으심 사고 후 차량을보니 무쏘차가 아.작이남 윗뚜껑 다찌그러짐 . 차가반으로 접힘 15톤트럭으로 다 말려들어간것처럼 난리남 특이한건 운전석만 윗뚜껑 정상 +함몰없음 경찰은 졸음운전이라고 함 아버지도 그당시 기억이 없다곤 하셨는데 이상한게 ... 경찰과 소방관이왔을당시 아버진 차밖에 나와계심 그리곤 소방관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