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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인생이란..?
게시물ID : soju_5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8080
추천 : 1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26 11:13:58
얼마전 상성에 입사가 확정된 친구와 공인회계사 공부를 하는 친구와 같이 술을 먹었어요.
둘다 고등학교때부터 정말 친했던 친구들로 서로 힘들고 할때 누구보다 잘 도와주는 사이인데요.
얼마전 술자리에서 공부를 하던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지금은 우리가 이렇게 친해도 앞으로 서로 일하다보면 격차가 벌어지게 될텐데 그때 좀 잘 못된
친구는 이렇게 술자리에 나오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저에게 현재 너가 가장 잘되지 않아서 걱정된다고 하는데...
먼가 많이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현재 중소기업에서 근무를 하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게 정말 잘되지 않아서 그런건가.. 저는 한번도 제가 잘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 친구들은 나를 그렇게 보고 있다는 것도 충격이네요..
나쁜 의도로 말한건 아니라는걸 잘 알아서 화도 못내겠더라고요.
쓰다보니 내가 멀쓰고 있는지 모르겠네...
그냥 술게보다가 씁쓸해져서 저도 한풀이좀 해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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