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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누나 남친한테 폭행당했음.
게시물ID : humorbest_541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망
추천 : 148
조회수 : 15377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07 13:26: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06 22:26:19

난 올해 27살먹은 직장인임.


누나는 29살인데, 친해서 서로 좀 심한장난도 치고 그럼.


근데 웃긴게, 누난 내가봐도 정말 이쁘게 생겼는데 난 덩치 산만하고(키 184 몸무게 90 중후반대) 인상도 험악함. 직장에서 상사분들도 다들 날 어려워하고.


웃어도 무섭다 그러고 조금이라도 인상쓰면 정말 사람들이 내 눈을 마주치지도 못함. 


오늘 낮에 누나하고 동네 공원에서 운동하고 있었는데 누나하고 장난좀 쳤음 . 장난이라 썼지만 주위에서 보기엔 치고박고 싸우는거.


우리한텐 장난이었지만 사람들은 주위에서 막 웅성거림, 


갑자기 어떤 간댕이 부어터진놈이 날 잡아채더니 발로 마구 찼음.


어떤놈인가 해서 봤는데 나랑 비교하자면 정말 비리비리한 사람이었음.


근데 누나가 xx야 너 왜그래? 그럼, 알고보니 누나 남친..


카페가서  들어보니까 누나가 어떤 양아치한테 얻어맞는줄 알고 눈에 뵈는게 없어져서 달려왔다함.


사랑의 힘은 위대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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