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은 참 재밌다. 참신한 판타지+개그+연애물 같다.
그래서 원작도 궁금해져서 원작을 읽어보았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완 다르게
원작에 매우 충실해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자른부분도 별로 없다. 애니가 8화가 나왔는데 아직 2권도 안끝났다 아니 끝나려면 10화이상은 가야할 성 싶다.
근데 이게 원작 계속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작품은 진지해질수록 재미가 없다.
솔직히 진지해지면 극 자체가 성립이 될 수 없다.
맥도날드 크루 부하들은 끔찍히 여기는데
사실상 자신의 부하를 전부 다 잃고 도망쳐 온 상태에서
원수들이 속속들이 나타나는데 겁나 담담하다. 애시당초 말이 안된다. 원래 애니메이션이란게
소설적 허용이 난무하는 작품이지만, 감정선에 있어서는 무조건 리얼리즘을 따라야 한다. 늘 내가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공감을 얻지 못하면 그 작품은 죽은 작품이다. 쉽게 말해 진지한면이 강조될수록 인지상정이라는 부분에서 어긋나기 때문에
계속 개그 및 연애물로 밀어붙여야 된다는것이다. 판타지 설정은 개그를 위한 첨가물정도로
소설이 급 진지해지는구간이 좀 있는데 진짜 집중을 흐린다. 이대로 가면 정말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 될 것 같다.
마치 사랑과 선거와 초콜릿에서 사랑 선거 초콜릿 다 보여주려다 완전 망한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애니는 아직까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