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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보고싶다..
게시물ID : humorbest_541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노래
추천 : 23
조회수 : 1752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07 15:36: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07 06:35:30

안녕? 김xx야...

어제서야 너의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멍해있엇다...
돌연사라고 하더라 정확한 사인은 아직 모른다고 하더구나..

군대한달후임이라 정말친했는데...말년에 같이 뺑끼치고 애들놀리는 재미로 신났었자나...기억나지?
내가 오유에 글올린것도 니가보고 문자줬자나 ㅎㅎ 난니 오유하는지 몰랐는데 문자와서 깜짝놀랫지 ㅋㅋ
내가 군차 엔진 나가게한거 놀리면서 군대이야기도 참많이 했지그날 ㅋㅋ

전역하고 뜨문뜨문 연락하다 최근에야 통화하고 만나기로했엇자나 ㅋ
그때 니가 평촌 놀러왓다고 만나자고 할때 귀찮아서 안만난게 지금 되게 후회된다?

이젠 볼수도 없는데  어제 너 소식듣고 군대에서 찍은사진을 봤는데 눈물은 안나는데 되게 울컥했어
알지? 우리 짬찌일때 호국훈련가서 찍은사진 병장들이 일회용카메라로 찍어서 한장씩준게 너랑나랑찍은 사진의 전부구나

거기 너랑 나랑 표정보니 되게 어리버리까고 긴장하며 사진찍혀있더라 ㅋㅋㅋ 참 병신같았어
너가나보다 내무실 먼저 배정받아서 내 맞선임이 너가 맞후임이라고 챙겨줫었는데 ㅋㅋ

넌 보병착출이고 난 야수교가따와서 내가 중간에 떡하니나타나서 내맞선임 사랑받으니 니가 존나 질투어린 시선으로 날봣엇자낰ㅋ

나도 솔직히 존나 미안하긴했어 그대 생각난다 너희 아버지 새우양식장 뭐 전염병인가 뭔가돌아서 때죽음 당해서 너가 나한테 울면서

이야기 해줫는데...너네집형평어려워서 우리 모금하고 그랬자나...아 내가 생각하다가 슬퍼서 어디다가 말할때도 없고 오유에다가 적어본다...

씨발....야이병신새끼야 멀쩡하던놈이 뭔돌연사야 뭔..돌연사냐고....젊은놈이...아 씨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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