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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팀플하는 조원의 메가박스 알바.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81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징뿌잉?
추천 : 2
조회수 : 36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4 20:32:54

지금 핸드폰 충전을 하고 싶지만 충전기가 없으므로 음슴체

 

같이 팀플을 하다가 여러 이야기가 오가던중

대학교 1,2학년때 했던 알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

본인은 대학교 2학년때 코엑스 메가박스 알바를 했는데

알바를 한지 4일만에 짤렸다고 해서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물어봄

 

내용은 즉슨,

메가박스 알바를 시작하면 이틀정도동안 서비스 교육을 받고

티케팅, 영화관 입장전에 표 확인, 매점 등의 희망직무를 신청하는데

본인은 티케팅을 하고 싶었다고 함

근데 남자라서 힘을 써야하지 않겠냐, 매점으로 가라 해서 어쩔수 없이 매점직을 맡았다고 함

 

교육 받은지 며칠 안되서 (정확한 일 수는 기억이 안남)

왼쪽인가 오른쪽 가슴에 "교육중, 초보" 딱지를 달고

매점 카운터직을 보던중

매니저가 신입 알바 일 잘 하고 있는지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었다고 함

 

마침 그때 어떤 여자 손님이 콜라를 시켰음

비슷한 알바 해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탄산 같은 경우 정해진 얼음양을 스쿱으로 퍼서 컵에 넣은 다음

소다 나오는 기계에 올려놓고 버튼을 누르면 음료가 적정량 만큼 채워짐

근데 매니저가 계속 쳐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던지라

얼음을 너무 많이 펐음

근데 급한 마음에 그냥 소다 기계에 컵을 올리고 버튼을 눌렀는데

음료수가 막 넘쳐 흐르는거임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쳐 흐르는 음료수를 손님한테 갖다주는 그 짧은 순간에

음료가 흐르니까 본능적으로 "휴츄릅릅릅릅릅룹로븝" 하면서 넘치는 콜라를 흡입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모습을 본 손님도 엄청 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가슴쪽에 붙여져있는 딱지를 보고 봐준듯)

매니저는 순간 얼굴이 사색이 되어 손님께 죄송하다고 한 후에 직접 콜라를 새 컵에 담아 갖다줬다고 함.

그리고 그 형 잘림.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하지....

휴츄릅릅릅릅릅룹로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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