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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남친이랑 통화하면 길몽인가?ㅋㅋ울 엄마 예지몽썰
게시물ID : humorstory_381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코봉봉
추천 : 3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24 22:38:51
엄마는 지방에 살고 나는 서울에 살고 있음

지난 5월 15일에 인턴 면접이 있어서 광주에 내려갔음.
간 김에 엄마가 날 만나기 위해 광주로 올라오심

면접을 보고 엄마랑 만나서 맛난거 먹고 하하호호함ㅋ
그러다 갑자기 엄마가 대뜸 남자 친구있냐고 묻는거임ㅋㅋ
역시 없음으로 지금 음슴체 쓰고 있잖슴?? 
난 오유인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없는데 왜그러냐고ㅋㅋㅋ 그랬더니 엄마가 저번 어버이날에 꿈을 꿨다함
나랑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있었는데 내 남친한테 전화가 왔다고함
나랑 남친이랑 통화하다가 엄마를 바꿔달라고 했다함ㅋㅋ

엄마는 목소리 엄청 깔고 표준어까지 써가며 남친과 통화를 함
어버이날이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이기도 함!
남친이 축하드린다고ㅋㅋ 엄마가 어머 어떻게 알았냐며 콧소리 시전
남친이는 봉봉이가 알려줬다며, 20일에 좋은 소식 들고 찾아뵙겠다 했다함

뭔가 뉘앙스는 왠지 찾아와서 결혼 허락을 구할것 같았다고 하심
결혼은 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르르

암튼 엄마는 남자친구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 뭐지? 뭐지? 함
지금 필자는 취업준비중인데 뭐 합격하는거 아니냐고 웃고넘김ㅋ


그렇게잊고 있다가 20일이 됬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옴
뭐 좋은 소식 없냐고 ㅋㅋㅋㅋㅋ
좋은 소식은 개뿔ㅜㅜ 그 몇 일 전에 인적성 발표났는데
두개나 광탈해서 기분 쒯더뻑이엇음
없다고 화내고 끊음ㅋㅋㅋㅋ나란 딸 나쁜냔....
엄마도 뭐 그런 개꿈이 있냐고 왜 날짜까지 상세하게 말하고 ㅈㄹ이냐고
같이 화냄ㅋㅋㅋㅋㅋㅋ울엄마 성질 닮았음ㅋㅋㅋ



근데 그 다음날
지하철타고 어디 가고 있는데 문자를 한 통 받음
저번에 광주에서 봤던 인턴 면접 합격했다는 문자였음!!!

엄마꿈이 하루 늦게 온 것 같음ㅋㅋㅋㅋㅋ
아니면 21일이라했는데 엄마가 잘못들었나봄


흠..엄청 신기했는데 말하다보니 안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 어떻게하지? 
취준생들 취업 대박나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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