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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오토바이)는 왜 한국의 현실에 좋은 교통수단인가?
게시물ID : motorcycle_5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다란날개
추천 : 2
조회수 : 196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0/17 15:56:21
1. 높은 연비

한국,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항상 에너지 절약을 외쳐대죠. 특히 기름값 엄청 비쌉니다.

바이크는 보통 리터당 20~30킬로 주행이 가능하여, 자동차에 비해 훨씬 우월한 연비를 가지고 있으므로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대부분 수입하는 우리 실정에서 바이크 이용으로 연료를 절약하는건 분명 좋은 일이죠.



2. 적은 배기가스

바이크의 배기량은 최하 50cc급에서 많아봐야 3000cc을 넘기지 않습니다. 대부분 1000cc 이하이죠. 차는 경차도 1000cc급이고, 중형차 1600~2000cc이며 대형차는 5천도 넘습니다. 적은 배기가스를 가진 바이크는 친환경에도 공헌합니다. 

한국 도심, 엄청난 자동차들의 매연으로 고생하는데, 차를 줄이고 바이크를 늘린다면 공기 질도 좀더 정화되겠지요.



3. 경제성

집도 사고 차도 살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경차조차도 천만원 이상.... 하지만 바이크, 500만원이면 괜찮은 놈 구해서 타고 다닐 수 있지요. 

아반떼 탈 2천 정도면 최고급 바이크도 구매 가능합니다. 할리데이비슨 슈퍼로우가 1200만원 정도거든요. 주머시 가벼운 분의 좋은 이동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2천으로 아반떼 사봐야 보급형 차이니 주변에 자랑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2천으로 할리를 산다면 최고급 오토바이이니 주변에 뽐내고 다닐수 있습니다.



4. 교통체증 완화

서울 등 대도시의 교통체증을 비롯해 명절, 휴가철등에는 지방의 도로까지 교통체증이 매우 심합니다. 인구밀도도 높고 도로도 좁은데 차는 많으니 교통체증이 심각합니다. 아예 고통체증이라 불릴 정도... 큰 차를 줄이고 작은 바이크를 늘린다면 교통 체증도 완화되겠지요?


5. 주차공간 마련

한국, 특히 대도시는 주차난 심각합니다. 덩치 큰 차를 주차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경차를 권하지만, 경차가 작다고 해도 바이크만 하겠습니까? 바이크를 적극 보급한다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기름 한방울 안나고 서민 소득수준 낮으며 교통체증 심하고 주차공간 부족한 대한민국 현실에 딱 맞는 것이 바이크, 즉 모터사이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류사회는 위험하고 불량한 교통수단으로 여기고 있으며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금지등 부당한 규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헌재에서도 계속 합헌결정이 나오니... 하긴 헌재의 높으신 분들이 오토바이 한번 타보기는 커녕 앉아 보신 적도 없을 테니 그렇겠지요.

그리고 사회의 '높으신' 분들도 오토바이와는 거리가 먼 분들이고 기사가 운전하는 고급승용차 타시는 분들이니 오토바이를 나쁘게 보는 듯 하니,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 것이지요.

게다가 경찰에서도 차에 이어 오토바이까지 단속하기 귀찮아서인지 오토바이 고속도로 통행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 자기네들은 경찰용 오토바이로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한국의 환경문제와 에너지 문제, 주차난 등을 해소하려면 이런 부당한 규제를 완화하고 바이크 보급을 장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고속도로가 어렵다면 고속도로보다는 느리고 안전한 자동차 전용 도로라도 통행이 가능해야 합니다. 

물론 성능이 좋고 안전성 높은 대배기량(개인적으로는 200cc 이상이 적당하다고 봄)에 한해서 말이지요.

한국의 현실에 유용한 교통수단 바이크가 정부의 불합리한 규제와 잘못된 사회 인식으로 묻혀가고 있으니 아쉽습니다.

환경문제 해결과 주차난, 교통체증 해결을 외치면서도 손쉬운 방법을 외면하는 한국 사회... 경차만 권장할 게 아니라 바이크를 장려하는 것도 해법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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