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태극기 집회’라 불리는 친박집회 참가자 중 일부가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농성 중인 장애인들에게 “빨갱이 새끼들아, 세월호 리본은 왜 붙이고 있냐”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1일 오후 1시쯤 친박 집회 참가자들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주장하며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안에서 장기 농성 중인 장애인들 앞을 지나가며 “이 빨갱이 새끼들아 세월호 리본은 왜 붙이고 있어? 여기가 너희 꺼야? 다 죽여버려야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