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저한테 뭐 부탁할께 있대서 아는언니 만나고 들어왔는데 이 언니가 잘 알아보지도 않고 누구한테 무슨얘기 들으면 곧이 곧대로 듣고 믿고 말하는 성격이에요
아까 포켓몬고 얘기 꺼냈더니 말끊고 "야 당장지워 포켓몬고 돈빠져나간데 나도 지웠어"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무슨말이냐 물어보니 아 그건모르고 포켓몬고에서 돈빼간대 하지말라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게 데이터사용량때문에 데이터 제한있는 사람이 그 이상 데이터 쓰면 요금폭탄 맞으니까 그래서 돈이 나간다는 건가? 같아서 재차 물으니 아니라고 무조건 돈나간다고 지금 저보고 앱 지우라는거에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해서 언니 부가결제나 유료결제 같은건 본인인증절차걸쳐서 진행되는거다. 그리고 난 아이폰이라 휴대폰에 카드 등록을 해야 결제를 할 수있는 시스템이다. 난 카드등록도 안해놨다. 해킹,도용 이런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 포켓몬고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어플인데 불법으로 돈을빼겠냐 그랬으면 뉴스까지 나올만한 일이다. 내생각엔 아까 말했듯 데이터요금폭탄같다. 이 게임이 데이터키고 GPS키고 돌아다니며 하는거니 당연히 데이터 부담이 되는거 아니냐. 혹시모르니 이따 인터넷에 검색해보겠다 했습니다.
언니에게 돌아온 말은 내말들어서 나쁠거 뭐있냐 나 그얘기 듣고 남친한테도 지우라고 해서 남친도 지웠다 이러네요 저는 계속 알았다 확실히 확인해보겠다 하고...
근데 방금 집와서 관련내용 폭풍검색해서보니 포켓몬고 데이터 요금 폭탄 주의,데이터요금먹는 하마 이런기사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방금 기사들 링크 걸어서 언니한테 카톡으로 보내줬습니다. 아직 답장은 없네요.
좀 알아보고 닥달을하지...어디에서 얕게 주워들은거 믿으라고 난리....
저번에도 감기아닌데 자꾸 목이 간질간질 기침해서 힘든 나한테 목이 데일정도로 높은온도의 차를 한번 꿀꺽삼키면 나아진다고 말도안되는 소리 우겨대서 이빈후과가서 의사한테 물어보니 좀 듣기 불쾌하시겠지만 그 언니분 뭔가를 맹목적으로 믿는 정신이상있는 분이냐고 의사인생 처음으로 그말 듣는다고 그러셨네요. (후두염이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