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이성애자이지만 게이친구나 트랜스젠더 친구도 많고 처음에는 그들에게 거부감이 있었지만 점점 이해하고 측은지심이 들다가 이제는 동정심이나 측은한 마음까지 사라질 정도로 나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고민게시판에 자신의 고민을 길게 써내려가다가 마지막에 마치 반전영화의 한 장면처럼 성적소수자임을 밝히는 글이 많은것 같아요

처음부터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고민을 말씀하시면 읽는 사람도 더 글쓴분 입장에서 생각하고 같이 고민해 드릴텐데 마치 자신의 입장을 흥미끌기로 이용하는 것 같아서 씁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