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호주에서 살면서 3~4개월 정도 기독교에 좀 깊게 빠진적이 있었거든요..무~척 깊게~~!
그.. 혼자서 외롭고 쓸쓸해서 ㅋㅋㅋㅋ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다니게 됐는데, 그 상황에선 정말 절실해 지더라구요..ㅠ
한인 교회여서 더..;; 근데 저희 집은 윗대부터 대대로 불교집안 이어서 저도 어렸을 때 부터 절에 왕래를 했거든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절에 다니던 사람이 교회에 다니게 되어서 깊게 빠지거나 세례같은 것도 받게되면
제 곁에 머물던 수호령(?) 이나 조상의 영(?)들이 빠져나간다고 해서..ㅠ 근데 위에 두 개를 다 했다며..!!ㅠㅠ
지금은 한국에 있고, 이제 교회에는 나가지 않습니다.ㅠ 이번 석가탄신일에 절에도 다녀오고 부적도 받고 염주도 받고...ㅠ
다 좋은데 괜히 기분이 좀... 찜찜한거 있잖아요...;; 아 내가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은 기분...ㅠ
그래서 요즘에 참으로 심란합니다..ㅠㅠ 왠지 내가 배신자가 된 느낌ㅋㅋㅋ 양쪽에 다!!! 아 미치겠어요..ㅠㅠ
제발 좀 속시원히 제 고민을 풀어 줄 분은 안계신가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