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9시에 만나서 술을 한잔했어요.
술김을 빌어서 말할려고..
그러다 한잔두잔 하다가 어느새 둘이서 4병까지..ㅜㅜ
둘다 술은 되게 잘마시는편이라 꽐라는 아니었구요.
누가보면 적당히 마셨네~ 하는 수준 ?
여하튼..그러다가 제가 말을 했어요..
오빠 좋아한다고..
되게 놀라는 눈치더라구요.
정말 상상도 못했대요..
오빤 예전부터 이렇게 이쁘고 성격도 좋은애가 나같은애를 설마ㅋㅋ 이런 생각하고 살았대요..
근데.. 술먹고 이런이야기 듣긴 싫다고..
취해서 나오는 헛말일수도 있으니..
맨정신으로 다시 말해달래요..
아.....맨정신으로 어떻게 말해..ㅜㅜ
여하튼..오늘 다시 만나서 술은 안먹고 같이 밥먹기로 했는데..
아...어떻게 고백하지 ㅜㅜ 생각만해도 지금 부끄러워 죽을것같아요...
힘을 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