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했는데 여자친구음슴으로 음슴체

난 23살이고 제대했음. 알바하면서 공부하는 그냥 평범한 건어물남임

친구들은 다 복학해서 학교 재밋게다니는중임

친구 한명이 자기 대학선배중에 릴베충이 있는데 진짜 웃기다고함

(사실 나도 오유보기전까진 릴베충이 뭔지몰랐음 그냥 그런쪽으로 개념이없었음)

그래서 릴베충그것들이랑 상종하지말라고 뭐라하니까 친구가 왜그러냐고 진지하게 물어봄

그래서 그냥 고인한테 그지럴하고 자기부모욕하는놈들인데 그놈들이랑 상종해서 좋은꼴 보겟나 하고 충고함

그랫더니 그말 선배한테 해줄수있냐고 물어봄 (전화하면서 안거지만 어릴때 같은동네살던 형임)

선배새기가 맨날 아 학점민주화다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애들이 웃는다고

폭동절 휴일되면좋겟다 이런식으로 지끼고다닌다고 사실 자기도 웃긴건좋은데 수위가 점점올라간다고

그래서 전화했음 사실 난 매우 호기롭고 의로운 사내임 술들어가서 그런거아님 술안먹어도 정의짱짱맨임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전 ㅇㅇ이친구 훳인데요 혹시 제가아는 ㅑㅑ햄맞나요?"

"어 ㅋㅋ맞다 오랫만이네 잘지냈나"

"네 ㅎㅎ햄 저희지금 ㅇㅇㅇ인데 함볼까여? 간만에요"

"ㅋㅋ그래라 내도지금 포항이다 짐간다"

이래서 만나게됬음 올때 친구한명 데리고 왔는데 어디 방구석폐인같은놈 댈고왔음 근데 걔가 동생ㅋ

"햄 올만이네요 ㅋㅋ옆에는 누구에요?"

"어 ㅋㅋ내동생이다 기억못하나? 어릴떄 같이 태권도 다녓다이가"

ㅇㅇ맞음 태권도 다닐때 댈꼬다니던 동생이었나봄 ㅋㅋ

내가 초1때 이형이 초6 이 동생이 동갑이었는데 벌써 이래됬음헤헤 

사실 동생 존재감이 없어서 같이 안놀았던듯 좀 지가 애들 왕따시키는 스타일 중2병인가

술좀먹다가 본격적으로 일베얘기를 꺼냈음

"형 저 오유하는데요 일베하지마세요" 아주 단도직입적이었음

이형 빡쳐서 뭐라할줄알았는데 잠잠데스...

그래서 조목조목설명함 이래서 하면안된다 이런식으로

그러니까 알았다 사실나도 말하는게 웃겨서 했던건데 그런뜻이있으면 안하지뭐

? 너무빠른정화였음; 하지만 문제는 쉽게끝나지않았음

옆에 동생이 갑자기 소리지름; 막 느금마 노운ㅈ..존나 가족단체로 ㅁㅈㅎ시키기전에 닥치고있어라

이런식으로 얘기함

그냥 바로때렸음 ㅋㅋ; 부모욕을 함부로하는게어딨음 미쳐가지고.. 떄리니까 형도 반응없음

카톡으로 '잘했다 부모욕듣게해서 미안하네 또때려도된다' 라고왔음 ㅋㅋ

막 진짜 광신도처럼 일베빨기시작함; 막 폭동이니 뭐니하면서 얘기하는데 뭔가 논리적인거같음

진짜 듣다가는 나도 빠져들뻔하긴개뿔 분노게이지만 겁나채워줌 ㅋㅋ

작작하라고해도 말을 안들음.. 결국개싸움나고 파출소갔음

다행이 술집사장님이랑 친한데 파출소아저씨들도 술집사장님이랑 친해서

별다른 제재없이 이야기를 처음부터 차근차근히 해줄수있게되었음

근데 얘기다해주니까 파출소사람들 개분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구허허! 이놈새끼 이거! 어이고..허허 나라에 망조가들엇네 허허

레알 파출소에서 3분이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릴베충이 날 고소하고싶다고함 폭행으로 

참고로 우리나라는 쌍방폭행일시 선빵이런거 상관없이 많이맞은놈이 법적으로 유리함

여기서 살짝쫄았음.. 근데 그 선배가 입닥치라고하고 끌고나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진우형멋잇쩡.. 형이 아까 그 술집앞으로 오라길래 가니까

형이 동생엄청떄리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보니까

얘가 군대갓다온지 1년이 다되가는데 복학도안하고 일도안하고 집에서 맨날 밥처먹고 일베하고 집에서 혼자

술처먹고 일베하고 집에서 소리지르고 그랬다함 막 이히히민ㅈㅎ! 이렇게

형도 임마가 이러니까 하도 이상해서 일베사이트 들어가본거라함

형이 엄청때리면서 일베 한번만더하면 죽여버린다면서 동생머리 한움터기뽑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끌고감

느낀점은 역시 미친것들은 매가 약이라는 거

정화한건 자랑 내가 직접한건 아닌게 안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