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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아쉬운 분도 있긴 할거에요
게시물ID : sisa_541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제신농씨
추천 : 3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01 13:16:59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안철수에 대해 그래도 혹시 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 그러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이건 좀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안철수가 정치 데뷔하기 전 보여지던 모습이 200점 정도라면 말이죠. 
흑색 선전이 되었든 혹은 계파 싸움이 되었든 간에 
온갖 비난을 통해 비춰지던 모습은 50점 정도라고 가정하고요. 
그렇다면 안철수라는 인간이 제대로 지지받아서 힘을 발휘했을때 
진짜 역량은 200점과 50점 사이 한 120점 정도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죠? 

여기까지만 생각하면 
안철수는 주위의 협력을 얻지못해서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묻히는거 아닌가 싶어 아쉬울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봐야할 변수가 또 있어요. 
이런 계산은 안철수 한 사람한테만 적용시킬게 아니라는게죠. 

박지원, 이해찬, 김두관, 손학규 등등 거의 모든 사람에게 적용시킬수 있는 관점이라는 겁니다. 
야당은 물론이고 심지어 여당의 인물 조차도 
누구 하나 주위의 협력 제대로 얻고 계파 갈등 없이 
제 하고 싶은 말 다하면서 자기 역량 100% 발휘해서 정치 하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다시 말해 
안철수가 주위의 압박 혹은 방해로 인해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그 점수가 50점 밖에 안된다면 그냥 그게 정치인 안철수의 진짜 점수인겁니다.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솔직히 말해 정치인 안철수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합당한 이후, 새정련 대표로서의 안철수는 그다지 ... 좋게 보고 싶지 않네요. 
안철수 개인의 정치적 입지는 강화했을지 몰라도
민주당 본연의 색깔을 퇴색시켰고 안철수 고유의 정치적 주장까지 애매하게 만들어버렸으니 말입니다. 

딱히 예측 같은거 못하는 사람이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함부로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제발 좀 자리값 이름값은 좀 하시고들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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