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새누리에서 위험인물을 꼽으라면
저는 이 사람을 일순위로 지목할겁니다.
이름은 조동원. 새누리의 홍보기획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사람의 대표적인 작품들은 우선 1인 시위가 있구요.
박근혜를 도와달라는 구호 역시 이 사람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 사람의 홍보 기획은 내용이 없고 설명도 없고 논리도 없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단순무식하게
대중의 정서를 예민하게 건드리는 홍보 전략과 구호를 기가 막히게 짜내고 있어요.
잠시 새누리를 떠나네 마네 하다가 다시 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네, 솔직히 말해 저런 식의 선동적 홍보가 꼭 정답은 아닙니다.
그리고 정도라고도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이 짜는 홍보 전략은 야권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뜩이나 언론도 여권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나팔을 불어대고 있는데
그나마 잠깐잠깐 보여지는 모습조차도 설득력이 떨어지는 야권의 행보를 보면 답답해서 미치겠거든요.
새정련뿐만 아니구요.
정의당과 다른 군소정당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구장창 도덕교과서만 읊어댄들
그거에 귀기울여줄 사람은 열에 한둘밖에 없습니다.
밑바닥 민심이니 뭐니 다 좋은데 말이죠.
제발 야권의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발언과 행동에 대해
진심도 진심이지만
그 대외적 이미지를 어떤 식으로 포장해서 어떤 식으로 대중에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꼭 새누리당 식의 저런 선동적 홍보는 아니라도
분명히 지금 야권은 대중들에게 좀더 정서적이고 직접적으로 공감을 얻어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제발 소원입니다.
여권보다는 조금만 더 똑똑하게 행동하는 야권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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