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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꼭 해라 두 번 해라(현실편)
게시물ID : lol_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X
추천 : 0
조회수 : 96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0/18 14:32:26
이번에 카타리나가 반갑게도 로테이션으로 나왔더군요.
평소 외관도 맘에 들고 해서 해보고 싶었던 챔프인데 잘됐다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카타리나한테 양학당했던 기억 때문에 나도 그렇게 발라보고 싶기도 했고 말이죠.

근데 이게 뭥미?
궁은 슬로우만 빼고 cc기에 다 끊기고
피는 리븐보다 더 딸리고
ap캐릭인데 초반에 ap가 0이고
q스킬은 마스터 이처럼 4마리저돈 공격해주든가 초반에 두마리밖에 공격 안되고
뭐 이래저래 배신당한 기분이더군요.
때문에 정말 운이 좋지 않았던 이상에야 3~4연패는 일상다반사였습니다.


그러다 정말 제대로 빡친 날(멘붕은 아니었습니다. 격한 반성이었달까.)은,
트린과 함께 간 탑에서 요릭과 신쬬를 만났을 때였습니다.

어떻게...어떻게 13분만에 타워 두 개를 다 밀리는지...
팀원들도 워낙 손발이 안맞았던데다, 한타를 표방한 중구난방식 각개이동 때문에
꼭 진 게 나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위로를 해 봤지만 그래도 발린 건 발린 거였지요.

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아예 리그디스(www.thsisisgame.com/lol)를 안 보기 시작한 것이.

어차피 내가 상대할 챔프는 매번 달리질 거고, 그에 따라서 해야 할 일이 그렇게나 다르다면
필수 템트리를 제외하면 공략보단 임기응변에 의존하는 편이 낫겠다 했지요.

그렇게 결심한 날, 저는 pc방 20시간 정액을 끊고 처박혔습니다.

그리고 햇빛에 눈부셔하면서 나온 저에게는 8연승과 27킬 7데스 13어시라는 전적이 남아 있었더랬지요.
지금은 카타리나가 참 좋습니다. 로테 끝나면 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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