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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 보는 내내 불편했어요.
게시물ID : movie_54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파
추천 : 1
조회수 : 10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07 13:14:37

최근 평이 좋은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를 보고 나서 관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영화가 이런 거구나 느꼈습니다. 에밀리의 시점으로 영화를 볼 수 밖에 없는지라 무슨 임무인지, 도대체 이 사람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어디까지 거짓말인건지, 에밀리는 병풍이나 마찬가지인데 뭐하러 데리고 다니는건지 등등 영화 초중반까지 어리둥절한 상태로 계속 봤네요. 영상과 사운드는 정말 좋았지만 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질질 감독에게 끌려가는 기분이라 묘했어요. 그을린 사랑 다음으로 불편함을 최대로 느낀 영화인데..같은 감독 작품인걸 알고는..역시나 싶었네요. 사실 포스터에 나온 것만 보고는 재밌는 액션 스릴러물일 줄 알았거든요. 

하나의 사건에 각기 다른 세가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충돌한다니 재밌겠다 생각한 제 뒤통수를 때렸네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잘 몰랐던 멕시코 카르텔에 관해 알게 됬고 그 현실의 참혹함 속에 마지막 축구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씁쓸함을 감출 수 없더군요. 배우 델 테론의 스핀오프제안으로 제작이 진행될거라니 기대중입니다. 이젠 정체가 무엇인지 아니 다음에 나올 이야기는 적어도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는 아닐 거라서요. 델 테론 카리스마와 엄청난 포스가 이 영화 분량과 상관없이 압도적으로 주인공이나 마찬가지인데 다음 영화에서도 대단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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