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일부에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가 유포한 리본 모양이 새겨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베는 지역이나 여성 차별·비하·혐오 발언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시정요구를 5년 간 가장 많이 받기도 하는 등 극우 성향 커뮤니티로 알려졌다.
(인천=연합뉴스) 지난해 4월 문을 연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가 유포한 리본 모양이 새겨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 일베에서 만들어 유포한 리본 모양이 새겨졌다. [인천시 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당시 일베에서 악의적으로 만들어 유포한 리본 모양(우측)이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 새겨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베는 추모 리본의 모양을 '축하'를 뜻하는 끝이 갈라진 리본으로 바꾸고 'REMEMBER'에 'ILBE'를 넣은 'REM'ILBE'R'로 변형해 유포했다. [인터넷 화면 캡처=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당시 일베에서 악의적으로 만들어 유포한 또 다른 리본 모양(우측)이다. 일베는 추모 리본의 모양을 일베를 뜻하는 'ㅇㅂ'으로 교묘하게 바꿔 유포했다. [인터넷 화면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