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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54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s3★
추천 : 13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02/29 10:58:05
키워드는 청개구리로 했습니다
난 청개구리다!
★6살때★
시장에서
엄마 : 혹시라도 모르니 엄마 치마자락 꼭 잡고 다녀야한다!
임장 : .. 뭐 제가 어린아이줄 아세요?
엄마 : 그래도 시장에선 조심해야해!! 사람이 많으니깐!!알았지?
임장 : 알았어요!!
그런 엄마의 말씀이 있으신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난 깨달았다!!
잠시간 딴청을 피운사이
어머니의 치마 체크가 바뀌어 있었다는걸
임장 : 헉!! 누구셈?
아줌마 : 헉!! 넌 누구니? 왜 내 치마를 잡고 있는거야?
임장 : 우왕!! 우리엄마 내놔!!!
아줌마 : -_-: 내..내가..멀
그렇게 그 아주머니는 나의 쌩때로
인신매매범에 몰리시고..-_-::
결국은 날 파출소로 데리고 가셔서
우리집을 찾아주셨다..
난 그때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시며
날때리는 엄마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초등학교때★
친구 : 장아! 넌 어떻게 맨날맨날 돈이 많아?
임장 : 아~~ 우리엄마가 매일매일 주셔!!
친구 : 우와!! 데게 좋겠다..!!
임장 : 짜식 오락실이나 가자!! 내가 시켜줄께!
그런일이 있은후 몇일뒤
친구녀석의 부러움의 발언이..
녀석의 엄마에게 그리고 다시
우리엄마에게 전달되어..
난 그뒤론..
우유값을 받지 못했다..-_-::
★중학교때★
한참 잘 나갈 그무렵..-_-::
아니..
그렇게 생각했던 그 시절 (중학교땐 다 그랬다..)
난 엄마의 눈을 피해 친구들과 어울려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친구1 : 이야!! 이거 죵나 어지러워!
친구2 : (폼잡으며)ㅋㅋ 짜식들 그래도 나 폼 좀나냐?
임장 : ㅎㅎㅎ 죵나 안이뻐!!
친구1: ㅎㅎㅎ
친구2 :ㅎㅎㅎ
그땐.. 저게 멋있는줄 알았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날 부르셨다!
엄마 : 장아!
임장 : 네?
엄마 : 넌 몸이 안좋으니 담배는 피지 말아야한다!
임장 : (깜짝 놀라며!!) 네? 아..네..^^::
엄마 : 약속하자!!
임장 : 아..약속은 무슨 약속이에요! 안펴요..안핀다구요!!
난 그렇게 티나게..-_-::
화를 내고는 방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마도 사춘기여서 더욱 그럴싸하게..
거짓말을 못했던거 같다..
그리고 담배냄새는 호구인줄 알았다..-_-::
★고등학교★
어머니와 같이 술에 해로운 작용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엄마 : 장아!!
임장 : 네? 왜요?
엄마 : 너 혹시 술도 먹니?
임장 : -_-:: 아..아니요..
엄마 : 그래..다행이다!! 술은 절대로 먹지마라!! 알겠지?
임장 : 네..그럼요..^^
그 바로 다음날..
난 학교에서 수업중에
내장이 뒤틀리는 고통에 힘입어..
엠브란스에 실려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곧이어 부모님이 오시고
걱정이 많이 되시는듯
선생님께 여쭈었다!
엄마 : 선생님!! 어떻게 된건가요?
선생님 : ....
엄마 : 무슨 큰 병이라도 생긴건가요?
선생님 : 그..그게..
엄마 : 말씀해주세요!! 선생님!!
선생님 : 아마도 이학생이 술을 많이 먹어서
간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엄마 : .....
선생님 : 피검사를 해보니 아직도 피에 알콜이 남아있더군요..
임장 : -_-::::
아빠 : -_-::::
그날 이후론..
난 가끔씩 간 조직검사를 하러..
병원에 다니게 되었다.
★대학교1★
대학생이라 그런지..
먼가 못해본것들을 다 해보고 싶던 난..
먼저 머리에 색깔을 칠하고 싶었다!!
그래서 큰 맘을 먹고..
동네미장원에서 5시간에 사투를 벌여가며
머리가 따끔따끔 거리는 고통을 참은체
흰색에 가까운 머리를 만들었다!!
그리곤 스스로 흡족해하며
집으로 들어 왔는데..
엄마 : 누구세요?
임장 : -_-:: 저에요..아들!!
엄마 : 헉!! 너 머리꼬라지가 그게모야!!
임장 : -_-:: 요즘 다들 이렇게 하길래..
엄마 : 당장가서 머리 원상복귀 해놔!!
임장 : 그..그게 10만원 짜리 머린데..
엄마 : 빨리 못해? 어여나가!!!
"쾅!!!"
엄마는 나의 머리를 보시곤
몹시 화를 내시면서
머리 제대로 할때까지는
집에 들어 오지 말라고 하셨다!
난 그뒤로..
보름을 친구 자취방에 머물며..
노숙자 아닌 노숙자 생활을하게됐다!
그리고 보름정도 되던날..
엄마가 연락을 하셔서
들어오라는 말씀을 하시곤
다시 인간답게 살수 있었다!!
난 그러고도..
그뒤로도 엄마의 말씀을 잊고
빨간 파랑 녹색의 머리를 하였지만
엄마는 나중에 화내실 기운도 없으셨는지
그냥 "저놈저놈 저러다 대머리 되겠내 되겠어.."
라고 하시면서 그냥 웃으셨다.
그러나 지금 난..
탈모에 관한 홈쇼핑 프로그램이 나올때면
정말 놀라운 집중력으로 보다가..
나도 모르게 전화 수화길 들곤 한다..-_-::
★대학생2★
친구의
"야 귓뚫면 두통에 효과 좋타!!"
란 말에 속은척 하며..-_-::
처음 귀를 뚫었을때
우리엄마는 역시나 몹시 놀라시며
"너 이새끼 코도 뚫지 그랬냐?"
라고 하시면서 못 마땅해 하셨다!!
그리곤 한동안은 남자새끼가
귀를 뚫었다고.. 계속 면박을 주셨지만..
지금은..
"귀걸이 그거 샀니? 이쁘내!! 어디서 샀니?"
라고 하시며 농담도 잘 하신다.
★대학생3★
얼마전에 나왔던 가수 이정에
잠시간 마음을 빼겼던 나는 (호모 아니다..-_-::)
이정의 수염을 따라 기르기 시작했다!!
그리곤 엄마에게 보였다!!
임장 : 엄마 나 수염 어때? 멋있어?
엄마 : -_-:; 니가 임꺽정이냐? 당장 못깍아?
임장 : 에이..엄마 요즘 이게 유행이야!!
엄마 : 너..당장깍아!! 안이쁘니깐!!
그렇게 요즘은 내 수염 때문에
어머닌 날 몹시 못 마땅해 하신다.
생각해보면 정말로..
난 어렸을 적부터..
정말 모질게도 어머니의 말씀을 안들어 왔던것 같다!
마치...청개구리처럼 말이다..
자식이란 이유하나만으로..
어머니의 대한 사랑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것을 거스르고 잘못을 하면서...
어머니를 아프고 힘들한 난..
전혀 청개구리와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난..
청개구리처럼 나중에 후회하며
비가 올때마다
강가에서 울부짓는 청개구리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께 효도하고 공격하는
아니..공경..-_-:; 하는
자식이 될 것이다....그래야 한다...
정말 그래야..한다
난..
날 낳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자식이니까....
fs)이글을 읽으신 모든분들에 부모님들도
모두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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