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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이랄까요?
게시물ID : panic_48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푸냥이
추천 : 3
조회수 : 5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26 01:18:39
글들 읽다가 예지몽 이야기가 좀 있길래 저도 써봄ㅎㅎ

이건 아직도 살짝 찡한 이야기임

저는 왕할머니가 계셨음 외할머니의 어머니신데
일년에 한번정도? 왕할머니 생신때 찾아가곤 했음

몇년전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어느날 꿈을 꿨음

사촌동생 두명이랑 배경은 모두 흰 공간이었고 가운데왕할머니 집으로
생각되는 옛날집이 있었음
나는 사촌동생들이랑 놀고있었는데 집안인지 집 바로앞인지;;
놀다가 저기 그리 멀지않은곳에서 왕할머니가 인사를 하셨음
나도 놀다말고 할머니께 손흔들어 마주 인사를 드림

깨어나자마자 엄마한테 왕할머니 보고싶다고
왕할머니 뵈러가자고함

평소에 잘 생각도 안나고 일년에 한번 뵈러 갔었는데
그날따라 꿈꾸고 나니 되게 보고싶고 그랬음
그치만 엄마는 데려가지않았지.....

그리고 한달인가... 두달이 채 안돼서
왕할머니가 돌아가심...

그 이야기 듣자마자 할머니가 우리 못보니까 미리
보고가신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 못찾아갔던게 죄송하고
아쉽고 슬프고 그럼 ㅠㅠㅠㅠ

이뻐하셨지만 그렇게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 많고많은 자식들, 손자 손녀, 그 아들딸들 다 뒤로하고
내 꿈에 나타나셨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고 그랬음

그리고 엄마한테 내가 뵈러가자고 했잖아요 엉엉 하고 서럽게 울었음 ㅠㅠㅠ

왕할무니 사랑해요ㅠㅠ 어디서 지켜보고 계시리라고 믿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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