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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안수사대장 "원정화 간첩사건은 조작"
게시물ID : sisa_542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을열고날자
추천 : 11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8/04 00:27:10

MB정권이 촛불사태로 궁지로 몰렸던 2008년 8월, 공안당국이 발표한 여간첩 원정화(40) 사건이 '조작'이었다는 
증언이 잇따라 또다시 '간첩조작'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원정화 사건은 경찰, 검찰, 국가정보원, 기무사령부가 총동원돼 3년간 추적끝에 적발한 대형 간첩사건
으로, 원씨는 보위부 요원으로 중국에 파견된 뒤 탈북자·남한 사업가 등 100여 명을 체포해 북송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3월 17일 발간된 <신동아> 4월호가 처음으로 원정화 간첩사건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당시 유우성 간첩증거 
조작 사건을 파헤치던 민변은 즉각 ‘신동아 보도에 대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그러나 원정화씨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간첩이 맞다고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하지만 <신동아> 최신호(8월호)는 2006년 7월부터 2008년까지 원씨를 내사한 소진만(61) 전 경기지방경찰청(경기청) 
보안수사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원정화 사건이 조작사건이 주장하고 나섰다. 
소씨는 이어 가진 <한겨레>와의 인터뷰(8월1일자)에서도 동일한 주장을 했다.

그는 원씨 사건을 최초로 내사했던 인물이다. 2007년 초까지 보안수사대장으로 수사팀을 이끌었고, 보안수사 2대장으로 
물러난 후에도 수사에 직·간접으로 간여했다.

소씨는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1979년부터 30년 넘게 대공사건만 수사했다. 그런데 이렇게 이상한 간첩은 
처음 봤다. 원씨는 자기 손으로 e메일도 못 만드는 간첩이었다. 원정화는 특수훈련을 받지도 않았고 남파간첩도 
아니다"라면서도 "원씨 사건은 누군가의 의도에 따라 부풀려졌다. 간첩을 잡은 게 아니고 만들었다. 다시는 이런 식의 
간첩 사건이 만들어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간첩수사 때 기본은 ‘육체 검열’이다. (경찰내 나의 정보원인) Y를 통해 (원정화의) 육체 검열을 
실시했다. 그러나 훈련을 받은 여자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예를 들어 (KAL기 폭파범) 김현희의 경우 얼굴은 예쁘지만 송곳 하나 들어가지 않는 몸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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