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sisa_542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취★
추천 : 2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4 07:40:05
영화 <또 하나의 약속>...내 개인적으론 사실 이게 영화 <변호인> 보다 조금 더 재미있었다.<변호인>은 다음 장면 나오기도 전에 대충 예측이 되는거여서...암튼.삼성의 <또 하나의 가족>을 살짝 비틀어서 저런 제목을 뺐다고 한다.삼성 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혈병 걸린 노동자가 주소재가 된다.멀쩡하던 딸애가 좋은 기업 들어가서 좋다 했더니 이게 백혈병이 걸린거야.머가 이런가 정신이 없는데 양복입은 사람들이 와서 돈을 건낸다...지금 일 덮어주면 이 돈 주는거고...
안 그러면... 뭐 이 돈도 못 주겠고...
어떡하실래요? 니 마음대로 하세요.
사실 삼성 백혈병 걸린 노동자 이야기는 신문에서도 보고 했지만...나한테는 좀 와닿지가 않았았거덩.무미건조한 기사체로 접할 때는 그닥 큰 느낌이 안 왔었는데영화 보고 나니까 저게 얼마나 엿 같은 짓거린지 진짜 느낌이 팍팍 오더라...근데... 국가가 저 똑같은 지랄을 해.'기세등등' 與 , 세월호가족 지원 '올인'.."본질 희석 우려"식구...특히 나보다 한참 더 살아야 될 자식이 죽었으면...그 슬픔이야 뭐말 그대로 가슴이 뽀개지지 않겠냐?심장이 만조각으로 금이 가서... 그 틈새로 화산의 용암 같은게 삐져나오는듯한 느낌일텐데...도대체 내 자식이 어떻게 죽은거냐?
왜 죽은거냐?
하늘을 우러러 악을 쓰고 싶을텐데...돈을 턱 건낸다.좋게좋게 가면 이 돈 받을 수 있는거고...
버팅기면 우리도 뭐 큰 신경은 못 써주겠고...자식 잃은 슬픔도 버겨운데... 돈 받을까 말까... 머리 굴리게... 경우의 수까지 던져줘.그냥 슬퍼하기만 할래도 벅찬데.어느 순간 돈 생각 조금이라도 나면... 그 순간 스스로 <자식 보내고 돈 생각하는 내가 인간이냐, 개냐> 싶을 거 아니냐?진짜 잔인한거 아닌가?그러지 말아라, 좀.야, 정부!지원금?지원금은 뭐 하는 돈이야?보상인가 배상인가?보상... 적법한 행위로 인한 손실을 갚는 것.배상... 불법한...보상인지 배상인지... 그 돈의 성격부터 밝혀야 하는거 아니냐?무슨 국가가.. 무슨 정부가... 설렁설렁 구렁이 담 넘듯 하고 앉았어?사람이 죽어간 일에.지금 돈 가지고 사람 목숨 사려는건가?그 돈도 또... 결국 그거 세금 아니야?짐승의 나라 만들거냐?구해야 할 의무가 있고, 구할 수도 있었는데...구하지 않았다.그리고 엉터리로 알리는 바람에 그걸 바로 잡을 기회도 놓쳤다.이건 살인.살인자도 유가족 지원금이라고 돈 내놓으면 무죄석방할건가?진실규명이 우선이다.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고...유가족들을 그렇게나 생각한다면세월호 특별법유가족안대로 통과시켜라.지원금은 그 다음의 일이다.가장 정의로와야 할 정부가 무슨 짐승처럼 놀고 앉았냐?醉~세상을 바꾸려는 보통사람들의 작은 몸짓...http://ago2.co.kr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http://basicincome.kr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