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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같은 사랑이야기*....너무 슬프네요...ㅠ실화라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54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주
추천 : 30
조회수 : 1096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8/15 22:52:3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8/14 17:18:47
이런..소설같은..이야기..전 없을줄 알았습니다...

이세상에..이런일은..다 거짓이라고..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그 일이 있고 난후..저는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 생각했습니다..

이건..저의 이야기가..아닙니다...

제가 아는 친한 언니의......지금은 떠난 그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쓰는 이유는....그를 기억하기 위해....그를 잊지않기 위해..

이렇게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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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니의 이름은....말하지 않겠습니다...

저랑..많이 친했던 언니였습니다..저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언니였으니까요...

그 언니..정말 순수하고...착한언니였습니다...얼굴도 예뻤구요..

그런데요...그런언니가..어느날..저에게..수줍게 말하더군요..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헤..그때..저의 일도 아닌데...정말 많이 축하해주었어요..

언니가..그 오빠 소개 시켜줬는데...언니랑 잘 어울렸어요..

그때는 잘 몰랐는데요..그 오빠가..언니를 정말 너무 많이 사랑한 거 같아요.....

아뇨..지금도...언니의 곁에서..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그 오빠와....함께 한날은.....언니는 언제나...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어요..

그리고..매일..저에게..둘만의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굉장히 행복한 목소리로...굉장히 행복한 얼굴로....

그리고..두근대 는 마음으로...그렇게 저에게...이야기 해주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는 제가 행복할정도로...

그 오빠는요...언니가 너무 순수하고..깨끗하데요..그래서...

손만 잡아봤데요....오빠가 말해주었어요...

둘이 그렇게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을때...언니의..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언니의 아버지는..언니가 어렸을때..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리고..어머니도...교통사고로...어이없이..돌아가신거였어요..

언니는...정말....초점없는 눈으로..멍하니...자신의 방에서..

현실을 부정하며....아무것도 먹지 안으며..지내더군요..

보는 제가 안쓰러울 정도로...

그리고 어느날...오빠가 언니집으로 찾아왔어요...

그런데두..언니는....멍한 눈으로 가만히 있기만 했어요..

그리고...오빠가....언니의 뺨을 때리더군요...

저는 놀라...오빠한테 막 머라구 그랬어요...왜 때리냐구...

언니가 무슨 잘못했냐구....

그런데....오빠의 눈에......눈물이 고여있는거예여..

그리고 하는 말이..

"바보같이 이러고 있으면 어떻하냐구...네가 이러면..난 어떻하라고...너만 보고 살아가고 있는 난 어떻하냐구!!!!!!"

그리고...그말을 들은 언니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나 어떻게 해....나 이제 어떻하면..좋아........."

오빠는 그런 언니를 꼬옥 안아주더군요...

"괜찮아...내가 있잖아..내가...내가...너와 영원히 같이 있을께..
그러니..나 아프게 하지마...제발....이러지마....내가 너 사랑하는거 알면서...이러면....나 너무 아파..그러니 이러지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렇게...기운을 차린...언니....

하지만......진짜...아픔은.....남아있더군요....

비가 오던 날이였어요.....전 엄마의 심부름을 가고 있었는데..

집앞..공원에서...오빠와 언니가 있더군요...

반가워서 다가 갈려구 했는데....언니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보고...

무슨 일이 있구나 생각하구...가까운곳에..숨었죠..

몇분동안....가만히 있던 두사람...그리고...조용히..입을 떼던 오빠 의 말은......

"우리...헤어지자...."라는..말이더군요...

그말이..그렇게 슬픈 말인줄은..그날..처음 알았어요...

"어째서??왜??무슨 이유때문에..우리가 헤어져야하는건데??"

"..................."

"내가...무슨 잘못한거야??고칠께..말해줘..."

"........잘못한거 없어....다만.....다만....이제 너에게 질렸을뿐.."

오빠의 입에서 그렇게 잔인한 말이 나올줄 상상도 못했던 저였습니다...

그리고....

갑자기...오빠가..언니를 안고....언니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대더군요........잠시후..

"한버도 못하고 헤어진다는건...너무 시시한 일이잖아..안그래??"

그 순간..언니의 오른손이..오빠의 뺨을 스쳐지나가고...

"넌....세상에서..제일 나쁜 놈이야..."

그리고.....뒤도 돌아보지 않고..뛰어가던 언니였습니다..

난..오빠에게 가서..욕이라도 실컷해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오빠의 눈에서 흐르던 무언가에 의해..전..꼼짝할수 없었습니다....

눈물이였습니다...비로 인해..가려지긴 했지만..분명히 눈물이였습니다..

그리고..오빠는...계속 언니의 이름만을 불렀습니다..

사랑한다는말과 함께.....

그리고..몇일뒤...오빠가...유학을 갔다고 하더군요...

언닌..오빠를 잊기위해..노력했지만...

오빠와의 추억은 잊어버릴수가 없었나 봅니다...

오빠와 같던곳...오빠가 조아하는 노래...오빠의 말...그런것들이..

기억에 남아...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곤 했으니까요...

그리고...몇년 뒤..언니가..차츰...괜찮아지고..있을때...

전화가 오더군요...오빠의 집에서...

언니는....오빠의 집에 갔고...몇시간뒤..돌아와서..절 안고 울더군요...알고보니....

오빠가요....병에 걸렸데요....병명은...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심했데요....너무 심해....별로 살 가망성이 없었데요...

그래서..오빠는...언니랑..헤어지고...외국으로 치료를 받으로 갔던거였어요...

수술은 하였지만...오빤..멀리..떠났데요..

다신 돌아올수 없는곳으로..그리고...몇일뒤...편지가 한통왔어요..

외국에서....언니가...편지를 보더니...그 편지를 잡고..울더군요..

그리고..언니가...유학을 간다고 하느거예여..

놀랐지만..섭섭했지만...가라구 그랬어요...

언니가 떠나고...난 언니의 방에 와서..언니의 책상위에 있는...

곱게 접혀있는...오빠의 편지를 봤어요...

그 편지에는요...

『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너에게..

 내가 너에게 이별을 말했던날..너..참 많이 울었었는데...

 잘 지내고 있겠지??울지 않고..

 아니..그래야해....그래야..내가 편히 가서..널 지켜볼수있으니

 까...제발 행복해..나같은거..잊고...행복해줘... 

 내 마지막..소원......니가 이루워져....
 
 그리고...처음이자..마지막이였던 키스.....

 미안해...그렇게 해버려서...하지만..나한테는 정말...

 달콤했던...그리고..씁쓸했어....

 지금 나..이렇게 가지만....다음생에서..우리 정말 다음생에서.

 행복하자..지금 여기서 다하지 못했던 사랑...다음생에서...

 마음껏....사랑하자........알았지???

 나 가서...너 행복한거 바라볼테니까...꼭 행복해라...

 .................사....랑...한.........다.... 』

오빤...그 편지를 쓰고 나서..눈을 감았다고 하네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그리고...지금....제가 아는 그 언니는....외국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하지만..아직..또다른 사랑을 하지 못하겠데요...

그러나..행복하데요....

한번씩......바람에 실려서...오빠가..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니까..

한번씩......비로 인해...오빠가..자신을 그리워 하니까....

한번씩......맑은 햇살로 인해...오빠가 웃고있으니까...

그래서 행복하데요....

그래서...저두 행복해요......

언니랑..오빠랑...정말 다음생에는..꼭..행복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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