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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베네의 갑페베네 짓거리.
게시물ID : sisa_542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치고눵약
추천 : 0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04 23:32:12
기사 원문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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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 있는 카페베네의 한 점포.
ⓒ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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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업체 카페베네의 민낯이 드러난 걸까. 카페베네는 통신사와 제휴해 매장에서 제품 할인을 해주면서 비용을 가맹사업주에게 떠넘겨왔다. 게다가 적게는 수천만 원씩 들어가는 가게 인테리어 공사에 대해서도 업주들은 본사가 지정하는 업체를 통해서만 해야했다. 이런 내용들은 모두 현행법 위반이었지만 사업주들은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못했다. 공정위는 4일 카페베네를 상대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9억4200만원을 부과했다. 

카페베네는 최근 몇 년 새 급성장한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다. 지난 2008년 11월 만들어진 이 회사는 2010년께 유명연예인 등이 광고에 나서면서 매장을 크게 늘려왔다. 2010년에 383개였던 가맹점수는 2011년에 676개로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바퀴베네'라 불리는 카페베네...이통사 할인행사 비용도 가맹점주에 떠넘겨

이후 매년 매장을 100여개씩 늘려가는 카페베네를 향해 온라인상에선 '바퀴베네'라는 말까지 나돌았다. 전국 도시 곳곳마다 '카페베네' 가 들어서면서 번식성이 좋은 '바퀴'에 빗대서 나온 말이다. 카페베네는 작년 말 현재 전국에 매장수만 850개에 달한다. 매출액도 1762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정위가 이날 공개한 자료를 보면 카페베네의 성장 이면에는 가맹점주들의 '눈물'을 엿볼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본사가 부담해야할 비용을 개인사업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지난 2010년 11월 케이티(KT)와 멤버십 제휴 할인 행사를 하면서, 카페베네가 부담해야할 할인 비용을 가맹점에게 모두 떠넘긴 것.

당시 카페베네는 KT 이동통신 회원들에게 모든 상품을 10% 깎아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비용은 KT와 카페베네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카페베네 본사쪽은 자신들이 부담해야할 비용을 가맹점 사업자에게 모두 부담시켰다. 

남동일 공정위 기업정책국 가맹거래과장은 "당시 본사와 가맹점 사이에 맺은 계약서에도 판촉비용의 경우 서로 분담하기로 돼 있었다"면서 "하지만 본사쪽은 자신의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비용을 가맹점주에게 떠넘기는 등 불이익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 매출액 절반이상 인테리어 공사로 올려

이 뿐만 아니다. 카페베네는 2008년부터 2012년 4월까지 전국에 모두 735개에 달하는 가맹점을 모집했다. 문제는 가맹점 사업주들이 점포 내부 인테리어 공사나 장비 등을 자신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다는 것. 가맹 계약서 등에 아예 점포 개설에 필요한 인테리어 시공이나 장비, 기기 공급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카페베네쪽에선 전국 매장의 내부 분위기의 통일성(빈티지 스타일) 등의 이유를 들어가며 자신들이 직접 시공해야한다고 했다는 것. 이런 방식으로 카페베네가 4년 가까이 올린 매출액만 1813억 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이 회사가 올린 전체 매출액의 55.7%에 해당한다. 

남 과장은 "카페베네의 경우 현행 가맹거래법상 거래상대방의 구속행위에 해당한다"면서 "2012년 4월이후에는 카페베네쪽에서도 가맹점에서 품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약정서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날 카페베네를 상대로 19억42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규모로만 따지면 가장 많은 액수다. 



원래 바퀴베네를 잘 안가긴 하지만.......너무하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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