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서살 연상인 남친을 사귀었습니다. 먼저 구애를 계속해서 결국엔 받아줬구요. 사귀면서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게됐습니다. 사귄지 별로 되지도 않는데 변해버리네요. 그렇게 잘해주더니 요즘엔 아무말이나 툭툭 내뱉고, 상처될 줄 뻔이 알면서 말하고, 그냥 상관도 안쓰는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우린 안될거같다고 해놓고 다음날 바로 미안하다고, 이런일 절대 없을거라고 하고, 또 반복되는... 전 계속 참았습니다. 결국 제가 헤어졌습니다, 미친놈. 연락도 없네요. 자기 잘못이 뭔지 모른다네요. 자기합리화는 아주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그럼 사람;; 지금 참 천하태평하게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전 이런저런 고민도 많이 해봤는데. 제가 썡쇼했네요, 허무합니다, 실망했구, 너무 어이없어서 할말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나한테 했던 말들이 다 거짓.. 왜 남자란 인간들은 모든걸 부풀려말하죠. 너없으면 못살겠다는 식으로 해놓고 이러는거죠. 이사람만은 안변할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한 제가 멍청한건지.. 잊을려구요, 근데요 생각하면 할수록 밉네요, 후회되고. 하루종일 괜찮다가 갑자기 밉고, 보고싶고, 그냥 무조건 다시 받아주고싶다는 생각합니다.. 제가 좀 미련하네요;; 저 지금까지 제가 얼마나 미련한지 설명한거같네요;; 그냥 조언, 위로같은거 오유님들한테 듣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