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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인데 부랄통?이라는게 뭔지 알것도 같다.
게시물ID : humorbest_542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앙...
추천 : 132
조회수 : 15753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0 00:14: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0 00:08:41



발목 안쪽 에 작은 흉터가 있어요.(손가락 한마디 굵기정도)


애기때 수술했는데 마무리를 잘못했는지?? 신경이 다른데보다 표면에 더 나와있다고 합니다.


아주 예민하고 조금만 스쳐도 움찔움찔해요 



초딩때 친구랑 놀다가 친구가 실수로 그 흉터를 정확하게 가격했는데 


뻥 안치고 진짜로 눈앞이 깜깜해짐. 급 정전된것처럼


그 날을 상상하면 멀쩡하다가도 몸이 오그라들면서


머리속엔 시발시발시발 밖에 생각이 안나면서 눈물이 날것 같아요..


글쓰는 지금도 오그라듦.....



그저 아프다라는 말로는 좀 부족하다고 하나..



물론 내가 알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같은 고통인지는 알 수 없겠지만


좀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생리통도 심할때는 꽤 심한편입니다. 박박 긁다 못해 내려 앉는??느낌??


차이점이 있다면


생리통을 상상하면 짜증이 나고


발목 까이는 상상을 하면 공포스럽습니다



음....마무리를 어떻게 짓지??




어찌됐건 누가 더 아픈지 내세우기보다는 


자신이 알 수 없는 아픔을 인정하고 포용해줍시다.


몸이든 마음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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