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와 비슷한 드라마가 있었어요.
[풍문으로 들었소] 상류층의 생활상을 풍자한 내용이었는데 이 드라마도 연출이 인상적이었죠.
[품위있는 그녀]도 같은 상류층 이야기지만 컨셉이 조금 달라서 식상하지는 않네요.
2시간짜리 영화를 매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화면 비율을 16:9로 늘리면 딱 영화라고 할 만큼의 장면도 많아요.
특히 자주 나오는 식탁장면, 큰 거실 전경, 넓은 겔러리, 성 같은 주택전경 등등...
장면전환 때 깔리는 짧은 BGM도 그 상황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배우들 연기력도 좋고요. 간만에 연출 좋은 드라마를 보니 눈이 호강하네요.
요즘은 거의 모든 드라마들이 재미있어서 행복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