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석회암 지형의 균열대에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석회암 주성분인 탄산칼슘을 녹여 땅 속 구멍을 키우다가 그 압력을 못이기고 내부의 동굴이 무너지면서 싱크홀이 생긴다는데 , 우리나라 국토는 화강암,편마암층으로 이뤄져있어 균열대가 잘 생기지 않는다네요.
그런데, 한 기사의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말을 인용하자면
제2롯데월드를 짓는 과정에서 터파기를 37미터까지 팠는데 석촌호수 깊이보다 20미터 이상을 더 팠으며 롯데쪽에서는 석촌호수에 한강물을 계속 공급하다가 터파기공사 후 수위가 떨어지니까 점점 물 공급량을 늘리고 지금 롯데월드 공사장 쪽에서 하루 450톤씩 지하수가 올라오는데 이 물이 2급수 판정을 받으면 석촌 호수 쪽으로 방류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걱정되는건 지금 450톤이 시간이지나면서 500~700톤으로 늘어날것 같다는데 지금 '싱크홀'사태에 롯대월드는 아무런 대응이나 조취를 취하지 않고 '모르쇠'입장만 고수하고 있네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석촌호수 주변의 지하수는 천천히 흘렀는데 '누가' 땅을 파서 물이 유입되는 곳과 빠져나가는 곳 사이의 높이차가 생겨 지하수 흐름이 빨라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흙이 유실되다가 어느 한계점에서 지반이 쑥 주저앉아 싱크홀이 생긴겁니다.
참고로 지금 석촌호수 주변으로 이면도로 100미터정도, 호수 인근에서도 30곳정도의 일부도로가 2~3cm 깊이로 주저앉아 있답니다.(싱크홀 전조단계)
저도 송파구민으로서 석촌호수에 놀러 혹은 버스타러 자주다녔는데 이러한 롯데월드의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개발로 인하여 큰 사고를 야기할까봐 주민들의 안전이 심히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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