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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살기힘들어서 한잔했네요
게시물ID : soju_54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맛파르페
추천 : 0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0/28 00:29:00
3년만 한 회사 바라보고 다니다 올해 역시 같은 회사만 바라보고
올해 채용있다해서 열심히 해보려했는데 되는거 하나도 없네요 하..
같이 다니던 회사 정직원 형들이랑 한잔했는데...
도~~ 저히 좋은 이야기는 하나도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제대후 햇수로만 4년 진짜 제대하고 다될줄 알았는데 ㅋㅋㅋ 대학까지 포기하고 
미친듯이 일만했는데 결국 남은건 하나도 없고 집구석이라고 그놈의 코딱지만한
농사일만 시켜대니 노비인지 아들놈인지 알수가 없네요 잔고는 비어가고 취직은하고싶고
써주는데하나 없고 예..저도 잘압니다 스펙없고 빽없고 돈도 없는거 
최소한 돈좀 벌어서 내가정 꾸리고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하 시바...그놈의
돈돈돈 돈은 벌어놓으면 가족한테들어가 내쓰고싶은데는 참 아끼고 아꼈는데
다 부질없네요 그냥 다 놓고싶어지네요 모지라라 가족들한테는 뭐라 할수도없지
앞은 전혀 보이지도 않고 ㅋㅋ 참 궁상 맞습니다 살아도 사는거 같지가 않네요..
정말 힘든 분들은 한끼 식사 걱정하시고 그러시는데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제가 왜사나 싶네요 행복함이란게 언제 느껴봤는지도 모를정도로 까막득히 멀리 사라져서
잡으려하면 사라지고 신기루나 아지랑이처럼 눈앞에 있다 먼지처럼 사라지네요...
참 술이 쓰다가도 달고 쓸쓸한 새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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